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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나무, 생장속도 2배 경제적 가치도 2배 쑥쑥
  • 작성일2019-05-01
  • 작성자연구기획과 / 나성준 / 031-290-1162
  • 조회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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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백합나무, 생장속도 2배 경제적 가치도 2배 쑥쑥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치와 탄소흡수력 높은 백합나무 생장 모니터링-


□ 나무에서 피는 튤립 모양의 꽃 때문에 튤립트리(Tulip Tree), 튤립 포플러(Tulip Poplar)로 불리는 백합나무가 국산재의 자급률을 높일 경제 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진주시 월아산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 식재(3ha)된 약 20년생 백합나무의 부피(재적, volume) 생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내 다른 수종들보다 약 1.5∼2배 정도 빠른 생장량을 보인다고 밝혔다.

nbsp;○ 산림청 통계(2015)에 의하면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라는 일반 용재수종의 평균 연간생장량은 소나무가 4.0㎥/ha이며, 잣나무와 상수리나무는 각각 4.4㎥/ha와 4.9㎥/ha이다. 또한 잘 자라기로 유명한 낙엽송의 평균 연간생장량은 6.7㎥/ha이다. 이에 비해 백합나무의 연간생장량은 9.9㎥/ha로 다른 수종보다 매우 빠르게 생장해 경제수종으로 가치가 높다.

□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는 북미 원산으로 최대 36m까지 자라며, 수형(나무모양)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조경수로도 적합하다. 백합나무로 만든 목재는 밝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감도는 녹색을 띠는데 가구재, 합판 패널, 종이, 목공제품, 상자 및 나무상자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 또한 백합나무는 밀원수와 탄소흡수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합나무의 개화 기간은 아까시나무보다 두 배가량 길고, 우리나라 20년생 백합나무의 꿀 생산량은 1.8kg/본이다. 이는 20년생 아까시나무(2kg/본)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nbsp;○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백합나무 30년생 한 그루당 연간 탄소흡수량이 6.8(탄소 ton)으로 같은 수령의 소나무(4.2), 낙엽송(4.1), 잣나무(3.1), 상수리나무(4.1)보다 적게는 1.6배, 많게는 2.2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의 목재와 영양만점 꿀을 얻을 수 있고, 거기다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까지 탁월한 팔방미인인 셈이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백합나무는 빨리 자라고 탄소흡수량도 많으며 밀원수로도 활용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난 수종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며, “시험림에 식재되어 있는 백합나무의 생장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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