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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독도 울릉도 민속식물 도서 발간
  • 작성일2014-02-28
  • 작성자연구기획팀 / 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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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독도 울릉도 민속식물 도서 발간 이미지1 국립수목원, 독도 울릉도 민속식물 도서 발간 이미지2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예로부터 이용되고 있는 민속식물을 조사·정리한 도서를 발간했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로 발간된「독도, 울릉도 유용한 민속자원식물」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민속식물 181종의 특징, 용도 및 사진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울릉도에서의 자생식물 이용 역사는 신라 지중왕13년(서기 512년) 토산물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어 1141년 고려사에 나무열매와 두릅나무순과 같은 나물을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독도는 1956년 전후로 독도 의용수비대가 상주하면서 그곳에서 왕호장근 새순, 가는갯는쟁이 등을 나물로 이용했다고 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고 동해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독특한 식물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섬초롱꽃, 섬쑥부쟁이, 왕해국 등은 울릉도(독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다.

초롱꽃과의 섬초롱꽃은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고, 쌈채소로 이용하며, 제사 음식으로도 쓰인다.
국화과인 왕해국은 기침, 이뇨, 방광염 등에 이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었으며, 섬쑥부쟁이는 잎을 말려 나물로 먹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처럼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이용해온 민속식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전통지식을 보존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본 도서가 울릉도, 독도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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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는 약 4,000여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00분류군이 울릉도와 독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상에 고립된 섬으로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hot spot’ 가운데 하나로 희귀 및 특산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식물지리학적, 보전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hot spot :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

<담당>nbsp; 산림자원보존과 박광우 연구관 031-54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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