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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자생 수생식물 전시회」개최
  • 작성일2012-08-10
  • 작성자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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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는 어떤 식물이 살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수목원 관람객들이 물에 사는 식물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0여 종류를 한곳에 모아「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식물은 자생 수생식물의 보전과 연구를 목적으로 수집한 식물 중 일부를 수생식물원에 전시한 것으로 본 전시회는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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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은 약 42과 70속 159종 17변종 3품종 등 총 179분류군*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자생지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각시수련, 물부추, 조름나물, 순채 등 희귀 수생식물 13분류군을 포함한 31과 57속 100여종이 전시된다.

nbsp; * 전의식(수생식물 1호, 1999)



본 전시회에서는 수생식물이 물에서 살아가는 유형에 따라 정수식물, 부엽식물, 침수식물, 부유식물 등을 소개하고, 생육지 유형에 따라 논, 냇가, 산지습지, 저수지 등에서 볼 수 있는 수생식물들을 전시한다.

nbsp; ※ 수생식물은 생육형에 따라 뿌리를 땅속에 고착하는 수생식물과 물속에 떠다니는 부유성으로 나누고 고착하는 식물은 다시 정수성,nbsp;

nbsp;nbsp;nbsp;nbsp;nbsp;nbsp;부엽성, 침수성으로, 물에 뜨는 식물은 부엽성식물로 나눈다.

nbsp;nbsp;nbsp;nbsp;nbsp; - 정수성 수생식물 (emergent hydrophytes) : 뿌리는 물속의 땅에 있지만 잎이 공기 중에 있는 것으로 물가에 나는 갈대, 부들, 줄 등

nbsp;nbsp;nbsp;nbsp;nbsp; - 부엽성 수생식물 (floating-leaved hydrophytes) : 뿌리는 물속의 땅에 있지만 잎은 수면 또는 수면 위에 떠있는 부수엽을 발달시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는 연 middot; 순채 middot; 마름 middot; 남개연 등

nbsp;nbsp;nbsp;nbsp;nbsp; - 침수성 수생식물 (submerged hydrophytes) : 뿌리는 물속의 땅에 있지만 영양기관이 물에 잠겨있는 검정말, 나사말, 말즘 등

nbsp;nbsp;nbsp;nbsp;nbsp; - 부유성 수생식물 (free-floating hydrophytes) : 수중이나 수면에 떠돌아다니는 생이가래, 개구리밥, 통발 등

nbsp; ※ 생육지에 따라 냇가, 논, 저수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nbsp;nbsp;nbsp;nbsp;nbsp; - 냇가에서 자라며 뿌리는 물속에 내리고 지상부는 물 위로 줄기를 뻗어 자라며 미나리ㆍ고추냉이 등nbsp;

nbsp;nbsp;nbsp;nbsp;nbsp; - 논 middot; 습지 등 땅이 질퍽거리는 장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로 큰고랭이 middot; 여뀌바늘 middot; 부들 middot; 벗풀 middot; 보풀 middot; 갈대 등

nbsp;nbsp;nbsp;nbsp;nbsp; - 하천이나 저수지 근처에서 가장 흔하게등



이외에 수련과 연꽃, 남개연과 왜개연꽃 등 혼동하기 쉬운 수생식물의 구별법을 식물을 통해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일반인들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생식물은 수서 생물(물에서 사는 생물)의 서식처 제공뿐만 아니라 식용, 약용, 관상, 산업자원으로써 가치가 크며 특히, 수질정화 능력이 있어 환경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ldquo;수생식물의 보고인 습지와 하천, 논 등이 도시화와 산업화로 사라지고 오염됨에 따라 수생식물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본 전시회를 통해 수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존의 중요성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dquo;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수목원 수생식물원에서 개최되며,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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