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서 발생, 거의 잡혀…잔불 정리 중


17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내 남매탑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5시 현재 주불이 진화돼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산불 발생 즉시 산림청 헬기 8와 군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 주불은 진화됐지만 이 지역에 깔린 두터운 낙엽층 때문에 연기가 많이 발생해 잔불 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날 산불은 한때 남매탑 인근 문수암 앞 40m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산림청의 신속한 헬기 투입과 관련기관들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 육군본부도 산불진화를 위해 대형헬기 1대를 지원하고 계룡대 내 저수지를 헬기 취수용으로 제공했다.


산림청은 이날 산불의 원인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해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 중이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금시훈 주무관(042-481-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