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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룡 친구 ''울레미아 소나무'' 국립수목원에서 살게 되다.
  • 작성일2006-04-21
  • 작성자 / 김**
  • 조회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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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시대에 존재했다가 지구상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lsquo;울레미아 소나무rsquo;가 국내 처음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에 들여와 심겨져 오는 2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공룡이 번성했던 2억년전에 지구상에 존재했고 지금까지는 화석으로만 그 존재가 확인되어 왔기 때문에 lsquo;공룡 소나무rsquo;라고 불려왔던 lsquo;울레미아소나무rsquo;는 10여년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후 증식에 성공, 국내 한 기업이 경매(2005년 10월)를 통해 얻게 된 것을 지난 2006년 3월 10일 국립수목원에 기증해 심겨진 것이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 심겨진 울레미아소나무(Wollemia nobillis)는 쥬라기시대에 생존했던 소나무를 증식해 얻은 것으로 길이가 약 2cm정도 되는 진한 녹색의 바늘잎을 가지고 있는 상록성 침엽수이다. 울레미아 소나무는 자생지에서는 초콜릿색 거품처럼 보이는 껍질을 가지고 있고 최고 40m까지 자라며 대부분 천년 이상 된 나무들이다.












울레미아소나무는 1994년 호주 블루마운틴 세계유산지역내 울레미아 국립공원에서 우연히 발견되었고, 이를 두고 학자들은 ldquo;현재 지구상에 생존해 있는 공룡을 발견한 것과 같은 의미rdquo;라고 그 희귀성을 평가한 바 있다. 현재 이 지역에 살고 있는 100여 그루의 울레미아 소나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나무로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nbsp;

호주에서는 울레미라 소나무의 nbsp;보전을 위해 오랜 연구를 거처 증식에 성공하였고, 최근 증식된 이백여 그루가 경매를 통해 다른 나라에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레미아 소나무 수입업체인 다이노파인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들여와 국립수목원에 기증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이 희귀한 나무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이 진귀한 소나무를「숲의 명예의 전당」앞에 심어두고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에서의 환경적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울레미아소나무는 영하 5도에서 영상 45도까지의 다양한 기온에 살 수 있어 적응력이 강하고 실내middot;외에서 모두 잘 자라 화분이나 분재 혹은 정원수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더욱이 공룡과 함께 살았던 식물을 키운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nbsp;

문 의 : 국립수목원 식물보전과 김성식 연구관(031-540-1053)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국립수목원 생물표본과 이유미 연구관(031-540-1072)
정 리 : 산림청 정책홍보팀 장병영(042-481-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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