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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크낙새
  • 작성일2005-04-26
  • 작성자 / 김**
  • 조회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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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사라진 크낙새가 정말 북한으로 날아갔나 보다. 1992년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가 북한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TV는 21일 크낙새가 북한 황해북도의 멸악산 일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방송에 따르면 크낙새는 개성 박연폭포가 있는 박연리의 산림지역과 멸악산, 송악산 일대에서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크낙새는 1974년 광릉에서 1쌍이 발견됐으며, 이들은 해마다 장소를 바꿔 번식해오다 1992년 아예 종적을 감췄다. 광릉수목원측은 크낙새가 태풍 등 자연재해를 피해 북한으로 ''월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달 통일부를 통해 1쌍이라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몸 길이가 약 46cm인 크낙새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며 골락새로 불리기도 한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텃새로 한국에만 남아 있는 희귀조이다. 일본 쓰시마섬에서는 1920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전나무, 소나무, 밤나무 등 오래된 나무의 구멍 등에 둥지를 만들며, 4sim;5월 2sim;4개의 알을 낳는다.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04/2005042200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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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 조선일보/홍헌표 기자 bowler1@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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