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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기업 해외조림 실적, 여의도 면적 25배
  • 작성일2011-03-03
  • 작성자산림청 대변인실 / 장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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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기업 해외조림 실적, 여의도 면적 25배 이미지1

13개 기업이 6개국 2만1000ha 신규 해외조림…바이오에너지원 확보용 늘어

지난해 해외 조림에 나선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지역에서 새로 조림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순 원목 생산을 위한 조림에서 벗어나 바이오에너지원 확보를 염두에 둔 조림이 늘어나는 등 경제성도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최근 발표된 '2010년 국내기업 해외조림 실적’에서 지난해 13개 국내 기업이 솔로몬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6개 나라에서 2만1000ha를 신규 조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3년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후 총 조림 규모는 22만8000ha로 늘어났다. 향후 해외조림사업 규모를 예상할 수 있는 투자대상국의 최종 허가절차 이행 면적이 19만ha에 달해 해외조림투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조림의 유형도 변하고 있다. 단순 원목생산을 위한 조림보다는 신재생 에너지 원료인 목재펠릿 생산이나 바이오에너지원 확보를 염두에 둔 조림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기업들이 심은 팜유나무나 고무나무는 심은 후 5년 정도 지나면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7년 정도 뒤에야 수확할 수 있는 단순 목재 생상산용 조림보다 경제성이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 다소비 업체로 꼽히는 (주)포스코가 우루과이에 기후변화협약 대응 탄소배출권조림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조림투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UN CDM 조림사업에 등록됐다. 이 지역에서 820ha 조림실적을 올린 조림포스코는 앞으로 2만ha에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벌여 30년간 600만 탄소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규태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기업의 해외조림이 늘어난 것은 바이오에너지원 및 탄소배출권 확보,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산림청은 조림투자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중남미?아프리카 등 열대산림자원이 풍부한 국가와의 산림 자원외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산림투자 기반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 :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 한창술 주무관(042-481-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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