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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호도나무 우량품종 대량 증식 성공
  • 작성일2002-03-19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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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경(어린줄기) 접목기술 개발 -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에서는 1975년부터 꾸준한 연구성과의 산물인 왕호도나무 신품종들을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접목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기술이전 및 신품종 묘목을 빠른 시일에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 호도나무는 영양가가 많고 불포화성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급식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견과류이다. 농·산촌에서는 소득향상을 올리기 위하여 1985년부터 집단으로 식재되어 현재 12,000ha정도 재배되고 있으나 연간 생산량은 1,200톤 정도로 국내 소비량 4,000톤에는 30%수준이다.

◈ 부족한 국내호도 소비량을 해결하고, 수입에서 수출품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품종 호도나무를 개발하기 위하여 20년간 연구한 결과, 재래종 보다 추위에 강하여 호도나무 재배 한계지역인 천안에서 서울, 경기지방까지 확대 재배할 수 있으며,

◈ 또한, 과실이 크고 많은 수확량을 올릴 수 있는 우량 품질인 왕호도나무 등 7품종을 개발하였으나 접목증식이 잘 되지 않는 호도나무 특성 때문에 농가에 대량으로 보급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다.

◈ 어미나무의 유전형질을 그대로 이어 받은 묘목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접목 등의 무성번식 방법을 이용하여야 하나 호도나무는 줄기의 가운데가 비어 있고 탄닌 성분 등 접목에 불리한 조건들이 많아 기존의 여러 가지 접목 방법으로는 2∼8%의 아주 낮은 접목 활착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묘목생산 기간도 2∼3년이 소요되어 신품종의 묘목들을 빠른 기간에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하였다.

◈ 이번에 개발한 유경(幼莖)접목은 가래나무종자를 가을에 모래와 혼합하여 11월경에 노천매장 하였다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실에서 접목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10∼40배인 80%의 접목 활착율을 올릴 수 있으며 묘목생산기간은 1년이면 충분하다. 또한, 접목시기는 연중 가능하여 대량 증식이 용이한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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