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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고 민병갈씨 숲의 명예전당에
  • 작성일2005-04-12
  • 작성자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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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을 세계적 수목원으로 가꾼 고(故) 민병갈(미국 이름 칼 페리스 밀러) 전 천리포수목원장이 7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 내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됐다.
산림청은 이날 국립수목원에서 조연환 산림청장, 김성훈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 선정위원회 공동위원장, 민병갈 원장의 조카 데이비드 밀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얼굴 조각상을 설치하는 헌정식을 가졌다. 조 청장은 헌정사에서 "4년을 기다린 끝에 한국 임업 발전에 공로가 많았던 민 원장이 이곳에 남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우리 산림을 선진국 수준으로 조성, 이곳에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 해군장교출신인 고 민 원장은 1952년 유엔 군사원조단으로 한국에 온 뒤 62년부터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일대 59만4000㎡(18만평) 부지에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했다. 79년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2002년 4월 타계했다. 현재 7200여종의 수목을 보유한 천리포수목원은 2000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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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 < 문화일보/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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