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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협약 국내 개최 의미(YTN)
  • 작성일2011-10-04
  • 작성자대변인실 / 이래호
  • 조회12055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국내 개최 의미(YTN)



다음달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엔사막화 방지 협약 총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과 함께 산림녹화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엔사막화 방지 협약 총회 의장인 이돈구 산림청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질문]
안녕하십니까 ?
다음달 10일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돈구 청장님 답변]
유엔이 실제로 협약 3가지가 잇는데 그중에 하나가 기후변화 협약이 있고 또 생물 다양성 협약이 있고 사막화 방지 협약이 있는데 사막화 방지 협약 유엔 총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그동안에는 아프리카 유럽에서 했지 안해왔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할것이고 우리의 기술을 알릴꺼 같습니다.

[질문]
아시아 최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개최되는것에 어떤의미가 있을까요 ?

[이돈구 청장님 답변]
우리나라도 사실은 사막은 없지만 옛날 50년전에는 사막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북쪽은 더 말할것도 없구요 무에서 숲으로 만들은 나라가 우리나라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은 경제발전을 하다 보면 많이 황폐화 되잖아요? 환경도 좋아졌고 경제가 발전했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나라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쪽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우리나라가 성공한 사례에 속하는 편인가 보죠?

[이돈구 청장님 답변 ]
그렇죠. 녹화성공 . 사실 50년전에 아무것도 산에 없었습니다.
아주 정말 우리 국민이 힘을 합하고 또 유능한 지도자가 나오셔서 책임감에 따라서 나무를 심고 그래서 완전히 헐벚은게 없어졌죠

[이돈구 청장님 답변]
우리나라는 과거 황폐했던 산림을 전 국민의 참여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지도자의 노력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화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세계를 놀라게 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이제는 공적개발원조의 수여국에서 공여국이 됐습니다.

이러한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이뤄낸 한국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가 개최되는 데에 매우 큰 의의를 가집니다.
특히, 국토의 90%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은 사막화 면적 및 피해 인구수에서 가장 심각한 사막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개최된 사례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차원에서도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사막화방지를 위해 중국과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동아시아 개도국의 사막화방지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연수 및 교육사업에도 힘을 써 왔습니다.

또한, 우리의 산림녹화 성공경험과 지식을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의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개최는 녹색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 입니다.
사막화 및 황사 문제와 관련하여 아시아 사막화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 및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 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질문]
이번 총회에서 주로 논의되는 의제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이돈구 청장님 답변]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UNCCD 제10차 총회시 창원 이니셔티브를 채 시켜 사막화방지협약의 구체적인 목표와 비젼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과학적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창원 이니셔티브에서는 먼저 산림청, UNEP, UNCCD 3자간 ‘녹색성장을 위한 건조지 녹화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동 파트너십에서는 우리나라 ODA 중점 협력국 중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가 심각한 개도국을 중심으로 DLDD 저감을 위한 산림복구 및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DLDD 저감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피해를 입고 있는 황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황사방지 프로그램’을 운영, 동북아 지역 내 황사 및 사막화방지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해 황사 피해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그린 리더십을 발휘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Land for Life Award'를 신설해 경영, 실천, 기술, 교육 등 총 4개 분야의 생명, 토지와 관련된 우수한 사례를 선정함으로써 협약 당사국들과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산림녹화와 경제발전의 동시 성장국가로서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녹색성장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제환경 이슈를 선도하는 국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사막화는 실제로 주변에서 알기 힘듭니다. 사막화란 어떠한 현상 이며 사막화 진행 정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이돈구 청장님 답변]
사막화라고 하면 흔히 모래사막을 떠올리지만, 사막화현상은 건조지에서의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토지 황폐화를 의미함. 즉, 건조한 지역에서 방목, 벌채 등 장기간의 부적절한 토지이용으로 토지생산력이 극히 저하되는 환경재해입니다.
황폐화와 건조화가 진행되면 지역주민은 농산물이나 가축에 의한 생산과 소득이 감소하므로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되고, 사막화는 심해져 더 이상 방지가 불가능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사막화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임. 건조지 면적은 약 52억ha로 육지면적의 약 40%이며 대부분 개도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막화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1년에 지구상에서 600만 ha의 농경지가 사막화되고 있음. 또 연간 1,100만 ha 즉 남한 크기의 산림이 농경지로 개간되는데 대부분이 결국 황폐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막화는 호주, 스페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도 진행되지만 그들은 방지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반면 빈곤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사막화방지를 위한 기술 및 재정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질문]
우리나라는 사막화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선정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돈구 청장님 답변]
우리나라는 사막화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매년 봄철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황사로 인해 우리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황사발생 피해 저감을 위해 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 지원 등 국제협력강화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황사발생일(서울) : ‘80년대 3.9 → ’90년대 7.7 → ‘00년 이후 12.4일
황사피해액 : 3조 8천억원~7조 3천억원/년(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02년)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 동란을 겪으면서 흡사 사막과도 같은 황폐했던 산림의 녹화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공하였습니다.

한국의 조림사업은 세계적인 자랑거리로 국제적 찬사를 받고 있으며 산림복구의 세계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는 한국의 산림녹화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사무국의 적극적인 개최 요청에 의해 결정한 것 입니다.
산림녹화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며 이 부분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해외 사막화방지 조림사업 등 국제 산림협력사업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의 산림 녹화기술 및 노하우를 알림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사막화는 북한에도 심각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08년 인공위성 영상자료 분석결과 북한의 황폐산림면적은 284만ha로, 전체 산림의 32%가 황폐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음(국립산림과학원)
이는 ’99년 분석결과에 비해 121만ha(서울시 면적의 약 20배)가 증가된 수치로,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 청은 황폐된 북한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08년 『북한 산림복구 기본계획』을 수립(’08.8.19)하였으며, 북한 산림복구 대비우수종자를 채취 ·저장하는 등 북한 산림복구를 사전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으나, 남북관계 진전 시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북한 산림복구 추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작년에는 FAO와 기후변화 대응 능력배양 양해각서(MOU)를 체결(’10.11.24)하여, 올해부터 남북간 민감성이 없는 제3국에서 북한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조림 CDM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북한 산림복구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여건을 북한 내 조성하는 것으로써 녹색성장 시대에 남북이 WIN-WIN할 협력 모델이 될 것 입니다.

[질문]
사막화 방지와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해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돈구 청장님 답변]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이기 때문에 아직은 사막화의 피해가 크지 않음. 그로 인해 사막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은 편 입니다.
하지만 사막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서울의 황사발생일수는 1980년대 평균 3.9일에서 1990년대 평균 7.7일, 2000년 이후에는 평균 12.4일로 증가. 황사 발생시기도 전통적인 3~5월에서 2~4월로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즉, 사막화방지와 관련한 문제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국민들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공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국가주도, 정부부처 주도의 문제가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아시아 최초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됨니다. 전 세계 194개국의 대표단과 각 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동북아 사막화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 이슈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산림 녹화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총회에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방송일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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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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