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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도심 속 숲태교프로그램 체험
  • 작성일2011-10-04
  • 작성자대변인 / 장병영 / 042-481-4078
  • 조회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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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도심 속 숲태교프로그램 체험 이미지1

10월 1일 임산부를 대상으로 북서울꿈의숲(강북구 번동)에서 숲태교프로그램 체험행사가 열렸다. 산모들은 남편과 함께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숲이 주는 미세한 자연의 파동을 느꼈다. 임신부부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명상, 맨손체조를 하기도 하고, 매듭짓기 등을 만들며 야외에서 다소 기온이 낮은 날씨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임산부는 남편과 함께 숲을 걸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라고 했다.

태교프로그램 체험에 앞서 북서울꿈의숲 아트홀에서 박문일 교수(한양대 산부인과 교수)의 숲태교 강의와 이야흥 전통퓨전국악단에서 펼친 퓨전국악공연이 있었다.

박문일 교수는 태교는 임신부의 남편과 시댁식구 등 주변사람들이 더 알아야하는 내용이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인간의 지능형성은 유전적인 요소보다는 자궁내 환경이 중요한데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충분한 산소, 충분한 영양, 스트레스 없는 임신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가장 잘 갖춘 곳은 숲이며 특히 자연 음향은 태아 심장의 성숙도를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또한 숲이 주는 효과는 잘 알려진 것처럼 피톤치드 산소도 있지만 숲이 주는 자연속의 미세한 흔들림(파동)을 만나면, 잠자고 있던 몸속의 마인드에너지의 파동이 일어나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좋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임산부가 영아의 옷준비를 위해 분홍색 또는 파란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없는 안정적인 상태를 위해서 노란색 옷을 준비하라고 하면서 우회적으로 무분별한 태교를 꼬집기도 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무통마취 등의 후유증을 경고하고 가급적 건강한 임신을 통해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전통퓨전국악공연에서는 야생화와 나무노래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가자 모두 함께 따라 부르며 태교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진행을 맡은 전송배(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회장)은 클래식과 영어회화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국악을 들음으로써 음악의 밸런스를 맞추고 자연의 리듬을 연주하는 전통악기의 파동을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하여 산모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했다.

본 행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10총회 개최를 기념하여 제10회 산의 날을 맞아 산림청(청장 이돈구)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시월 한달동안 다채로운 산림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숲에on(www.foreston.go.kr) 사이트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 고기연 과장은 숲태교 프로그램을 전국 자연휴양림에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생애주기별 복지체계의 첫 시작으로 도시숲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 변상우 주무관 (042-48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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