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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배 면적 열대림, 온실가스 감축 이끈다!
  • 작성일2013-12-06
  • 작성자대변인 / 안영철 / 054-63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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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4일 온실가스 감축이행 위해 국제 전문가와 머리 맞대
REDD 연구,"숲이 우거지면 우리 삶도 윤택해진다!"인니 원주민 꿈 이룬다.


우리나라는 '2020년 온실가스 기준배출전망치 대비 30%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자발적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REDD+ (산림전용/산림황폐화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통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활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열대림 보전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REDD 사업타당성 연구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인도네시아 롬복섬 열대림 4만 ha(여의도 면적 5.7배)를 대상으로 실제 REDD 이행 사업을 모색하는 국제 워크숍과 심층토론회를 The-K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4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REDD 사업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임업연구소(CIFOR) 다유 레소스다르모(Daju Resosudarmo) 박사의 주제 강연이 있어 참석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롬복 REDD 사업타당성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의 분야별 결과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롬복 REDD 사업대상지의 연간 산림전용률은 0.87%로 매우 높았다. 또한 2015-2045년간 현재와 같은 정책과 환경이 지속될 경우, 총 2,570만 탄소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 지역에서 30년 동안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우리나라 638만 ha에서 연간 흡수하는 2천만 tC(탄소톤) 보다 많다. 또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857천 tCO2(이산화탄소톤, 탄소톤을 3.67으로 곱한 값)으로, 약 1,300만대의 승용차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먹는다.


한, 연구대상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30%(257천 tCO2)를 감축할 경우, 매년 193만 달러(21억)의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배출권 판매 수익을 계산하기 위하여 2012년 국제 산림탄소시장에서 거래된 평균 산림탄소가격인 tCO2 당 7.8불보다 낮은 7.5불을 적용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기후변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바탕으로 REDD 이행 사업이 이행된다면 산림보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확신했다.


크숍에 이어 「REDD 사업이행 심층토론회」는 산림청과 산업계, 한-아세안산림협력기구(AFoCO), 녹색사업단 등 여러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보다 본격적인 REDD 사업 실행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펼쳐졌다.

본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REDD 연구를 이끌고 있는 국제임업연구소의 연구보고서로 발간되어 이르면 내년 3월경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한-아세안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을 대상으로 REDD 사업을 이행하는 능력배양 프로그램 교재로 본 연구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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