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나무.곤충 ''망개나무.물방개''nbsp;


nbsp;nbsp;nbsp;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의 나무와 곤충으로 망
개나무와 물방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nbsp;nbsp;nbsp;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망개나무는 주왕산, 속리산 등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에만

볼 수 있으며 6-7월 꿀을 담은 연황색 꽃을 피워 관상용과 밀원식물(꿀벌을nbsp; 유인하
는 꽃을 피는 식물)로 이용된다.

nbsp;nbsp;nbsp; 망개나무는 생육과 번식력이 약해 수백만개 종자 중 1-2그루만 15-17ｍ까지nbsp; 성
장하며 우리나라 외에 일본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희
귀식물이다.

nbsp;nbsp;nbsp; 꽃은 노랑 단풍이 일품이며 긴 타원형의 열매는 여름철 노란색에서 가을철 검붉
은색으로 변한다.

nbsp;nbsp;nbsp; 또 물방개는 초여름에 출현하는 대표적인 곤충 가운데 몸통이nbsp; 48-65㎜로nbsp; 가장
크며 늪이나 연못, 저수지 등 민물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nbsp;nbsp;nbsp; 암컷은 산란기 물풀 등에 올라와 70-80개의 알을 낳지만 가끔 먹기도 하며 이때
수컷은 알을 몸으로 감싸 암컷의 접근을 막는 특징이 있다.

nbsp;nbsp;nbsp; 이와 함께 국립수목원은 6월의 풀로 기린초를 선정했다.

nbsp;nbsp;nbsp; 기린초는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별모양의 노란색 꽃을 피우고 생명
력이 강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소염.진통제 등으로 사용한다.

nbsp;nbsp;nbsp;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