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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숲은 학생에게 학습효과 및 애교심을 키워준다
  • 작성일2002-12-04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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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이 학교 숲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학교 숲은 학생들의 정서(기질), 자연환경에 대한 태도 및 애교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학교 숲이 학생들의 정서, 자연심리태도 및 애교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도권의 학교 숲 조성과정을 거치거나 학교 숲이 풍부한 학교 9개교(실험 학교)와 그렇지 않은 비교 학교 10개교(비교 학교)를 선정, 초·중·고등학생 1,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조사결과 학교 숲은 학습태도에 도움을 주는 정서인 주의 집중력(초등), 호기심(초등·중등) 등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는 행동관련 정서인 정서적 균형감이 좋아져 인성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교부터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실험 학교의 초등학생의 경우, 비교 학교 초등학생보다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전에 대한 가치관을 높게 평가하는 등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 숲이 아동의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효과가 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학교 숲은 학생들(초등·고등학생)에게 애교심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에 대해 소속감·애착감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숲이 있는 학교가 아름답고 외부로부터 환경이 좋은 학교로 인식되어 소속학교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학교 숲 이용시간은 20분 이하(1일 기준)가 대부분이었고, 학교 숲 평균 이용시간이 길수록 애교심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이 요구된다.

◈ 이와 같이 학교 숲은 학생들의 학습 및 행동관련 정서에 효과가 있고,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애교심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그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초등학교부터 학교 숲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 이러한 결과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학교 숲 조성사업이 학생들의 심성에 영향을 미치는 실증적인 연구결과로 학부모들의 지지와 실질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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