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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밤에 잠을 자지 않나요?''(연합뉴스 8.8)

등록일 : 2006-08-08

조회 : 1349










수목원, 여름방학 가족 숲 캠프nbsp;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사람들은 모두 밤에 잠을 자는데 숲은 밤에 잠을 자지 않나요?"nbsp;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1박2일씩 4회로 나눠 전국 초.중학생과 가족 80명씩 모두 320명을 대상으로 rsquo;숲 캠프rsquo;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임태백(13.고양 안곡초6년)군은 "7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일행들과 광릉숲을 산책하며 풀벌레 소리와 반딧불이를 보고 밤에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숲 체험을 했다.nbsp;

임군은 특히 한밤중에 동물원에 도착, 호랑이를 찾기 위해 손전등을 비추다가 호랑이 눈에서 빛이 날 때는 등골이 섬뜩함을 체험했고, 청진기를 참나무에 대고 물을 빨아들이는 소리를 듣는 등 신기한 체험을 했다.nbsp;

참가자들은 이에 앞서 어두워질 무렵 마련된 숲 속 음악회에서 풀벌레 소리와 어우러진 오카리나, 대금 연주를 들으며 한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nbsp;

서울에서 온 학부모 박미연(37.여)씨는 "방학이면 아이들에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각종 숲 캠프 행사를 찾는다"며 "이번 캠프의 경우 밤에 산길을 걸으며 아이와 평소 나누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nbsp;

수목원측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캠프 참가자들에 한해 수목원내 텐트 설치를 허용하고 평소 출입을 통제하던 보호림도 개방했다.

수목원 이대섭 식물조사과장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 초등학생들을 위한 숲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나 산림보호를 위해 참가자를 8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삭막한 도시에서 자연을 모르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체험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nbsp;

kyoon@yna.co.kr

담당부서
 
작성자
신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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