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산림피해의 주범인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솎아베기를 통하여 숲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불에 강한 나무를 식재하는 내화수림대 조성사업을 휴양림지역, 사찰주변, 기타 산불위험지역 등 주요지역에 조성할 계획에 있다.

□ 중부지방산림청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산불피해를 예방의 차원에서 벗어나 산불의 확산을 늦추거나 방화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드는 사업을 산불위험지역이나 주요시설물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신규 사업으로 사업개념이 미흡하고 관련 서적이나 연구 실적이 부족하여 현지 사업실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6월21일 전문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충주에서 현장교육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원인중 하나가 우거진 산림에 의한 가연물질이 증가라고 밝히고 앞으로 좋은 나무 생산뿐만 아니라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숲가꾸기 사업을 확대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