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나무처럼 늘 푸르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
들풀처럼 항상 꿋꿋하게
버티는 것.
야생꽃처럼 기이한 신비함을
가지는 것.
새처럼 자유로이
살아가는 것.
숲에 내린 아침이슬처럼 맑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
숲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숲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나무처럼
편안한 사람이 되는 것.
동물들에게 먹이를 베푸는 들열매처럼
베푸는 사람이 되는 것.
열악한 환경에서도 피는 야생꽃처럼
강하면서도 아름다워지는 것.
플룻 같은 목소리를 가진 새처럼
예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것.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열심인 곤충처럼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숲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