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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푸른 숲에는
  • 입상자명 : 전대산
  • 입상회차 : 17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얼굴 모습 다른
우리들처럼
여러 종류의 나무
우거진 푸른 숲에는
꿈꾸는 식물이
오늘도 키 재기하며
하루를 보낸다.

산등성이 타고
휘파람 부는 바람 따라
온도를 가늠하며
숲이 숨 쉬는 소리
귀로 들으면
내 마음 한구석에
나무 우거진 숲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자유 노래하는
새들과 하나 되어
숲 지키는 나뭇가지
바람 따라 몸 흔들면
멀리서 다가오는
숲의 향기가
내 코끝에 다가와
부서져 내린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을
선물로 간직한 숲에서는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새로운 역사가 오늘도
숨을 내쉰다.

언제나 아낌없이
가진 걸 나눠주는
숲을 찾으면
텅빈 내 마음이
넉넉해지고
손 흔드는 나뭇잎 따라
기분이 좋아진다.

멀리서 바라보고
손을 흔들면
나뭇잎 흔들어 답해주는
숲을 바라보면
마음속 걱정 근심
소리없이 사라지고
내 마음은 자유의
날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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