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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의 도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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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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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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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는 많은 녹지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단지 국토가 넓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을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대도시 외곽의 넓은 공원과 여러 공원을 연계하여 생태공원화하고 이들 전체를 도시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은 우리나라 대도시 주변의 숲을 관리하는데도 고려해 봄직하다.
스웨덴 산림개황스웨덴의 면적은 4,000만ha로 유럽에서 네 번째로 넓은 국토를 지니고 있으며, 이중 2,400만ha가 산림으로 전면적의 60%를 차지한다. 이외의 면적 중 습지와 산악지 등이 730만ha를 차지하며 호수 96,000여 개가 있다. 산림 2,400만ha 중 국유림이 110만ha로 점유율은 5% 미만이며 대부분 국립공원이나 자연보존지역으로서 일반적인 시업이 불가능하다. 공유림은 180만ha이다. 사유림은 1,150만ha로서 이중 대규모 산림경영이 가능한 사유림이 860만ha로 그 비율이 전체 산림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소유 점유율은 국공유림 13%, 대기업소유림(주식회사) 37%, 사유림 50%이며 기업림의 대부분(860만ha)은 5개 대기업 소유이다. 국·공유림 대부분은 목재생산기능보다는 다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북부지역의 산림면적이 가장 넓다. 스웨덴의 임목축적은 26억2,300만㎥로 침엽수가 전체의 85%, 활엽수가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부지역(Goetland)의 임목 축적이 가장 높고 북부지역(Norrland)은 남부지역 축적의 절반에 불과하다. 북부지역의 추운 기후는 임목생장에 불리하다. 연생장량은 북부지역 산림은 2.3㎥/ha, 남부지역은 6.5㎥/ha이며 전국 평균치는 4.2㎥/ha이다. 스웨덴의 연간 임목수확량은 6,800만㎥로, 이중 사유림의 벌채·수확량은 4,100만㎥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임목수확량 중 벌기령에 도달하여 벌채되는 수확량은 4,500만㎥로 전체의 66%, 간벌수확량은 1,600만㎥로 전체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수확량은 연생장량보다 적다. 가문비나무(Picea abies)의 수확량은 4,000만㎥로 59%, 소나무(Pinus sylvestris)는 1,700만㎥로 25%를 차지한다. 침엽수 수확량은 전체 수확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활엽수는 12%에 불과하다.
스톡홀름의 도시숲스웨덴의 총인구는 900만 명이며, 수도는 스톡홀름(Stockholm)이다. 스톡홀름은 스웨덴 전체 인구의 19%인 약 16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북구유럽의 대도시로서 14개 섬과 40개의 교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면적의 1/3이 해수면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 시는 1254년 비르거 야리(Birger Jar)가 멜라제(Malarsee) 섬에 조성한 도시이다. 도심과 주위에 녹지가 많은데, 도심에 35ha의 녹지가 형성되어 있고 35,000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다. 녹지 중 특히 중심에 위치한 바질리우스 공원은 시 최초의 공원으로 그 면적은 작지만 도심의 오아시스와 같으며 공원 중앙에는 공원을 만든 바질리우스 동상이 서 있다. 도심을 찾는 사람들이 항구를 보며 너도밤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스톡홀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녹지공간이 많이 있는데, 이중 바닷가에 위치한 노벨공원은 경치가 좋은 탓인지 주위에 외국의 대사관저가 많이 있어 외교관 주거지역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이다. 노벨 공원에는 이전에 임업교육을 실시하던 임업학교가 있으며, 이 주위로 고목들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어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호숫가에는 산책로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산보를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원에 자라는 나무는 대부분 활엽수인 참나무, 버드나무 그리고 너도밤나무로 침엽수는 눈에 별로 띄지 않는다. 특히 호수 쪽으로는 잔디밭에 참나무와 너도밤나무 고목들이 서 있어 호수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도심에서 얼마 벗어나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호프 공원(Humlegarden)은 구스타프 아돌프(Gustav Adolphs)시대에는 맥주원료인 호프를 생산하기 위한 농장으로 이용되었다가 이후 무도장과 회전그네가 있는 공원으로 바뀌었고, 1877년도에 왕립도서관이 들어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호프 공원은 잔디밭과 정원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비교적 넓은 면적의 공원으로 여러 개의 동상이 서 있는데, 가장 중심부에 서 있는 동상은 세계적인 식물학자 린네(Carl Linne)의 동상이다. 린네는 스웨덴 출신으로 많은 식물종을 발견하여 학명을 명명하였기 때문에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많은 종류의 나무나 풀들의 학명에 명명자인 린네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린네 동상을 힘겹게 찾아나섰으나 공교롭게도 동상의 보수를 위해 수선소로 옮겨지고 좌대만 남아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공원은 입구에서부터 초록빛 잔디와 너도밤나무 그리고 피나무가 인상적으로 나타난다. 잔디밭은 우리나라에서처럼 출입금지 구역이 아니라 자유로운 출입은 물론 체조나 놀이를 할 수도 있다. 공원의 산책로 좌우로는 피나무들이 줄을 지어 심겨져 있다. 이들 피나무의 수령은 오래 되었으나 크지는 않고 줄기 부분은 밋밋한 모양이 아닌 울룩불룩한 모양을 보이고 있어 오랜 풍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호프 공원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방문객들도 린네 동상을 보기 위하여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스톡홀름 도심에서 북쪽지역인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하가 공원(Hagapark)은 스톡홀름 영빈관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1780년대에 국왕 구스타프(Gustav)Ⅲ세가 조성하였다. 공원을 영국식 정원스타일로 조성하였기 때문에, 초지와 나무들이 천연적으로 형성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가 공원에는 여러 건물이 있지만 이중 나비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실이 있는 나비건물이 돋보인다. 1995년부터 하가 공원은 생태공원으로서 스톡홀름의 다른 공원들과 함께 통합적인 도시국립공원(Nation alstadtpark)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하가 공원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은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색 초지와 그 주위에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와 참나무이다. 참나무, 너도밤나무, 피나무는 노령목으로 나무높이가 30m 이상으로 마치 초원을 지키는 근위병처럼 보인다. 구주소나무가 산책로 주변에 가끔 나타나며, 스웨덴의 대표수종인 소나무가 이곳에서는 드문드문 보여 공원을 조성할 당시에 활엽수를 선호하였음을 추측케 한다. 초지 주위로 난 산책로는 조깅을 하는데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호수가 나타나고 호수 위를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오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시 외곽의 숲속에 호수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스웨덴이 호수의 나라라고 하는 것이 실감난다. 언덕 위에 서 있는 조그마한 성처럼 보이는 건물은 공연장으로 이용되는데 그 형태나 색은 마치 마법사의 집처럼 보인다.스톡홀름은 스웨덴의 수도로 인구 160만 명 이상인 북구의 최대도시이지만 많은 녹지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은, 단지 국토가 넓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을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더 크게 작용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대도시 외곽의 넓은 공원을 고립된 공간으로 두지 않고 여러 공원을 연계하여 생태공원화하고 이들 전체를 도시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은 우리나라 대도시 주변의 숲 관리에도 고려해 봄직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상원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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