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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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문화개선

사진설명 - 등산하고 있는 모습 (왼쪽 사진)

오래 전부터 등산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취미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림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2006년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연간 1회 이상 등산에 참여하고 있고 이를 연인원으로 따지면 4억6천만명이나 된다. 어쩌면 국토의 65%가 산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잘못된 등산문화

이처럼 산이 많고, 산을 좋아하는 국민들이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등산문화는 어떨까? 아쉽게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게 느껴진다.
잘못된 등산문화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 바위에 낙서를 하는 등 자연물을 훼손하는 행위
  • 약초채취 산행이니, 나물채취 산행이라 하여 무분별하게 식물을 채취하는 행위
  • 취사가 금지된 곳에서 버젓이 불을 피우고 조리하는 행위
  • 술을 먹고 소란을 피우는 행위
  • 과도한 표지리본 부착
  • 산 정상에 올라 함성을 지르는 일
  • 쓰레기 투기

자연물 훼손이나 무분별하게 식물을 채취하거나, 도토리 등 열매를 모조리 채취하는 것은 자연의 훼손과 야생동물의 먹이를 빼앗는 행위 버려야 할 등산문화이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등산로에서 표지리본을 쉽게 볼 수 있는 과도한 표지리본도 잘못된 등산문화의 예이다.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길을 안내하는 수단으로 설치되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너무 많아 자연 경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표지리본의 본래 용도는 불확실한 구간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갈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길이 뻔히 있는데도 표지리본을 매다는 것은 표지리본의 본래 용도를 모르거나 자신을 과시하는 행위에 불과하며, 무분별하게 표지리본을 부착하는 것은 그야말로 쓰레기 투기와 같은 행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 정상에 올라 함성을 지르는 일도 그렇다. 긴급 상황이 일어나 구조를 요청할 경우가 아닌 이상 소리를 지르는 것은 반드시 삼가야할 행동이다. 산에서 “야호”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고성방가를 하는 행위는 야생동물들에게 지나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이는 흡사 남의 집 앞에서 큰소리를 지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진설명 - 등산중 쓰레기투척, 바위에 낙서, 나무에 매달린 표지리본, 자연물훼손과 같은 잘못된 등산문화에 관한 사진

사람과 자연에 대한 배려

산은 거대한 하나의 생명체이며, 본래의 주인은 잠시 산을 찾은 사람이 아니라 거기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보다 먼저 그 산에 깃들어 오래도록 살아온 존재들임을 기억하고, 이들에 대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된다. 올바른 등산문화는 산의 주인인 생명체와 산을 찾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오르는 산은 우리에게는 잠깐의 쉼터이지만 그 속에서 숨쉬는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 식물들의 생활터전이며, 우리 후손들도 찾아가야 하는 소중한 자연 자산이다. 우리는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아니면 그냥 산이 좋아서 산을 오른다. 그러나 산은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우리 집의 앞마당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산을 잠시 방문한 손님에 불과하다. 산과 그속에 사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 그리고 함께 산을 찾는 사람들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방문자다운 겸손한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운동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민단체들이 등산과 같은 야외휴양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규칙을 제정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운동’이 있다.
이 운동에서 제시하는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 - 남성이 산행을 하면서 윗쪽을 쳐다보는 사진 (왼쪽 사진)

원칙 1. 산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라.
  • 여러분이 방문할 지역에 관한 규정이나 규칙을 알아 두세요
  • 갑작스런 날씨 변화, 위험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세요.
  •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을 피하여 여행계획을 세우세요.
  • 작은 그룹으로 방문하세요. 큰 그룹은 4~6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방문하세요
  •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남은 음식은 다시 포장해서 가져오세요.
  • 등산로 주변에 있는 페인트 표시, 돌무더기 또는 리본표시를 없애기 위해 지도 및 나침반을 사용하세요

사진설명 - 단단한 곳에 텐트를 설치한 사진 (왼쪽 사진)

원칙 2. 이동하거나 야영할 때는 바닥이 단단한 곳을 이용하라.

바닥이 단단한 곳이란 정비된 등산로, 야영장, 바위, 자갈, 건초, 눈을 말합니다.
호수와 계곡가에서 적어도 6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야영하여 수변지역을
보호하세요.
좋은 야영장이 있지만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야영장 위치를 바꾸지 마세요.

대중적인 지역에서는
  • 기존 등산로와 야영장을 사용하세요.
  • 등산로가 젖어 있어도 등산로 중앙으로 보행하세요.
  • 야영장을 작게 만드세요. 식물이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세요.
자연상태 지역에서는
  • 야영장과 등산로를 만들지 않도록 분산하여 이용하세요.
  • 훼손되기 시작한 곳은 이용하지 마세요.

사진설명 - 등산로에 삽들이 있는 사진 (왼쪽 사진)

원칙 3. 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하라

가지고 온 것은 가지고 가십시오. 야영장과 머물렀던 지역에 쓰레기나 버린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모든 쓰레기와 남은 음식, 찌꺼기는 싸서 가져오세요.
물, 야영장, 등산로로부터 적어도 60미터이상 떨어져서 20센티미터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배설물을 묻으세요.
화장지와 위생제품은 가지고 가십시오.
몸이나 그릇을 씻으려면 물을 시내가나 호수로부터 60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길러온 다음에 적은 양의 생물분해성 비누를 이용하여 씻으십시오. 사용한 개숫물은 주변에 흩어 뿌리세요.

사진설명 - 자연물을 바라보고만 있는 모습 (왼쪽 사진)

원칙 4. 자연물을 그 자리에 그대로 남겨두라.
  • 과거를 보존하십시오. 찾아보십시오. 그러나 문화 또는 역사적인 구조물이나 유물을 만지지 마세요.
  • 바위, 식물 및 다른 자연물들을 당신이 발견한 그대로 남겨두십시오.
  • 외래종이나 침입종 생물을 가져오지 마세요.
  • 구조물, 가구, 도랑이나 구덩이를 만들지 마세요.

사진설명 - 바닥에 버너를 이용하여 불을 피우는 모습 (왼쪽 사진)

원칙 5. 모닥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세요.(산불을 조심하라)
  • 모닥불은 주변지역에 오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량 버너를 이용하여 조리하고 야간에는 손전등을 이용하세요.
  •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에서는 주변에 둘레를 파고 불을 피우세요.
  • 불을 작게 유지하세요. 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는 작은 나뭇가지를 이용하세요.
  • 모든 나무를 완전히 태워 재를 만들고, 모닥불을 완전하게 끈 다음 차가워진 재를 뿌리세요.
원칙 6. 야생동식물을 존중하세요.
  • 야생동식물은 떨어져서 관찰하고 야생동물을 좇아가지 마십시오.
  •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먹이를 주면 야생동물의 건강에 해롭거나 자연습성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 포식자나 다른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고 음식물과 쓰레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애완동물을 항상 통제하거나 집에 두고 오세요.
  • 짝짓기 시기나 둥지를 만드는 시기, 새끼를 기르는 시기, 겨울철 등 민감한 시기에는 야생동물을 피하세요.
원칙 7. 다른 방문자를 생각하세요.
  • 다른 방문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세요.
  • 예의바르게 행동하시고, 등산로에서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양보해 주세요.
  • 등산로에서 짐을 가진 사람과 마주쳤을 때에는 아래쪽으로 비켜 주세요.
  • 쉬거나 야영할 때에는 등산로나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지 마세요.

업무내용은 아래 담당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부서 :
산림휴양등산과
담당자 :
김정훈
전화 :
042-48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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