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축산과학원 MOU, 나무 이용 조사료 개발·산지축산 연구 추진
최근 공공기관들이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기관 간 공동연구를 추진, 국내 연구 기술의 발전 및 농가 경제력 제고에 성과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 간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서 체결은 정부3.0 구현을 위한 부처 간 칸막이 제거 및 협력 체계 구축과 맥락을 같이한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임업과 축산업 간의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상호협력 협약서는 산지축산 관련 기술 개발 및 보급과 국정 및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처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현재 주로 볏짚과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는 조사료를 나무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노령화로 생산성이 낮아진 밤나무 재배지에 염소 및 가금류를 방목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해 임업과 축산업이 조화롭게 결합된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산림과학원과 축산과학원은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같은 연구 목표를 두고 있는 만큼 협력을 통해 보다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을 중심에 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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