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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초대석, 정광수 산림청장(대전MBC 아침이 좋다)
  • 작성일2011-01-27
  • 작성자 / a****
  • 조회8538

오늘의 초대석, 정광수 산림청장(대전MBC 아침이 좋다)

자 이번엔 초대석 시간인데요. 우리의 산림사랑에 관한 1년을 돌아보구요, 산림청에 1년은 어땠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정광수 산림청장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청장님?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보통 산을 보호해야 하구요. 산이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들은 다 알고 있잖아요? 실제로 중요성에 대해서는
느끼지 못하고 잊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국토 면적 면적의 2/3가 산림이라고 하는데, 이 산림률은 어느정도 되는건가요? 외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산림면적률이 정확히는 64%라고 하거든요. 이 수치는 외국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치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된 나란데, OECD 국가가 34개 나라가
있거든요.
그 중에서 우리가 4번째로 많습니다.

가장 많은 나라가 필란드, 일본, 스웨덴 그 다음에 우리나라거든요.
북한까지 포함한다면 우리가 두번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그 만큼 산림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산림이 국토의 얼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산림은 국토의 얼굴이다. 이 말씀이 참 와닿는것 같네요. 우리가 예전부터 살아오면서 우리 조상님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참 이 산에 대해서 소중이 하는 마음이
각별했었잖아요.

우리의 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림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의 산림은 일단 백두대간을 원줄기로 해서 14개의 산줄기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그 산줄기에서 우리의 역사라던가 문화라던가 생활형태가 아주
큰 영향을 받아왔어요.
또 우리의 산은 보통 산이 아니라 금수강산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우리 국민들 누구나 좋아하고, 또 우리 산에는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기운이 흐른다 그래요.
또 중요한 것이 우리의 강이라던가 하천 모든 물줄기가 산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산이야말로 우리의 삶과
문화, 정신세계가 거기에 기반을 토대로 발전해왔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져온 원천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산>은 환경의 보고이자, 인간 생명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산림이 주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우선, 산림은 목재 자원과 청정 먹거리 등 유형적인 산출물로서 인류에게 혜택을 줍니다.
목재, 밤, 호도 등 나무 열매, 산나물 등 우리나라 산림의 경제적 가치는 약 5조원(4조8천억, ’09)입니다.
유형적 가치 외에도 산림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인류에게 선사합니다.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약 73조원(GDP의 7.1%)으로 국민 한 사람당 연간 151만원의 혜택(’08, 국립산림과학원)을 줍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4천1백만 CO2톤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07년: 620백만CO2톤)의 약 6.6%를 흡수합니다.
이러한 유·무형의 다양한 산림의 혜택과 소중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UN에서는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지정하였습니다.

청장님께서 금년도에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산림청은 금년에 국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굽히고 최선을 다해 성공의 역사를 만들겠다는 “鞠躬盡力”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였습니다.
금년 정부 전체의 국정기조는 ‘공정사회’, ‘친서민’, 그리고 ‘국가의 품격’ 제고입니다.

산림청도 금년 한 해 산지규제완화와 세제 개편 등을 통해 임업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아울러 “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발맞춰 주요 도로변·가시권의 덩굴류를 제거하여 산림경관을 개선하고,
토양의 지력회복을 위해 녹화기에 심었던 나무들을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고, 탄소흡수능력이 좋은 나무들로 대체하고 있으며, 또한, 산림작업 일관시스템의 도입으로 그 동안 숲가꾸기 후 방치했던 산물들을 수거해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국민경제 안정에 기여했다고 할 만한 성과가 있을 까요?
녹색일자리 창출 및 산림예산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숲가꾸기, 산림재해 예방, 산림분야 SOC 사업 등에서 조기집행을 통해 농산촌지역 취약계층에게 5만 4천개의 녹색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녹색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되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률이 74%로 다른 중앙부처에 비해 12% 월등히 높았습니다.

(중앙부처 종합평가에서 2위, 집행률에서 1위)
지난 해에도 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40개 중앙부처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건설하기로 계획했던 710개의 산사태막이(사방댐) 중 58%인 410개를 조기 완공하여 7월 집중호우 때 산사태를 최소화하는 산림재해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산불이나 병해충 피해 등 골치 아픈 일들도 있으셨을 듯 한데요. 어떻게 대응하셨는 지 궁금하네요?
2010년은 3대 산림재해 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범정부차원 대응 대책 추진, 산불위치 감시시스템 도입 등 체계적·과학적인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 하였습니다.
산림병해충은 산림보호법 제정, 발생지역 특별관리체계 정착 등으로소나무재선충병이 최대 발생한 05년 보다 97% 감소하는 등 통계작성(’57)이래 최소발생입니다.
산사태 등 수해피해는 산사태위험지 관리시스템 운영, 사방댐 확충 등 사전예방을 통해, 10년 평균대비 71% 감소했습니다.
요사이 숲길 걷기나 치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최근 산림청에서는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숲에서 누리는 산림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계신다는 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
출생부터 사망까지 산림을 통한 휴양, 문화, 보건, 교육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생애주기 산림복지체계를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 (탄생기) 산모 및 태아의 건강ㆍ감성 증진을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 및 출생의 기쁨을 기억할 수 있는 탄생목 심기 등을 추진한 것입니다.
- (유아기) 유아의 감성 및 창의성 배양을 위해 숲유치원 프로그램 운영하고,
- (아동ㆍ청소년기) 청소년 놀이 문화 및 산림교육 강화를 위해 청소년 산림교육시설 확충, 녹색체험 프로그램 개발, 숲사랑 청소년단체 육성 등 입니다.
- (청년기) 다양한 등산ㆍ레포츠ㆍ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악레포츠시설 및 트레킹숲길을 확대 조성,
- (중ㆍ장년기) 특성화된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 ㆍ치유 공간을 확대 및 가족 중심의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 (노년기)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산촌생태마을 등과 연계한 산림요양마을 조성, 산림자원봉사제도 등을 운영,
- (회년기) 사망기에는 자연친화적인 수목장림 확충.

이제 우리나라도 산림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힘쓸 때라고 생각되는 데요. 금년도 산림자원 외교 성과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외 산림자원협력 확대로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를 역대 최대규모로 성공적 개최(8월)했습니다.
93개국 2,734명이 참석, 대통령 환영사, E.Ostrom(''09노벨경제학상) 기조연설 등.
튀니지와 MOU 체결(’10.3월)로 산림협력 국가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였습니다.
한-몽골, 베트남, 미얀마, 파라과이, 캄보디아 등 5개국과 양자간 산림협력회의 개최로 산림자원 개발 협력강화를 하였고, 파라과이 산림협력의 상징물인 대통령 관저 및 시민공원 내 한국형 전통정자(8각 및 6각 정자) 건립 및 우호림(0.5ha) 조성 합의를 했습니다.
09년 정상외교로 확보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40만ha 조림 착수했습니다.

내년은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으며,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행사가 있으신 지요?
2011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해로서 의미가 깊고 경축할 만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UN에서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청정 먹거리, 천연의약품 재료 등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 특히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세계 산림의 해''를 지정(’07년)함.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유엔산림포럼(UNFF)은 로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관련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홍보를 시작하였고, 내년도 2월 뉴욕에서 열리는 UNFF 제9차 회의시 공식 출범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도 내년도 1월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단편 영화나 에세이 공모, 산림생태탐방,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우리 국민 모두가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2011년의 각오와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내년은 UN이 정한 “세계산림의 해”입니다. 이를 맞이하여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의 미래 비전을 정립함으로써 산림분야가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있는 해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림청은 “산업·경관·복지가 어우러진 녹색공간 창출”을 2011년의 정책목표로 정하고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녹색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새해에도 국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방송매체 : 대전MBC
프로그램 : 아침이좋다
출 연 : 정광수 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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