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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편백목재
  • 작성일2013-06-24
  • 작성자 박**
  • 조회3641
안녕하세요?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목재와 산림행정에 관심을 가져 주세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피톤치드, 산림휴양 등의 활발한 연구와 더불어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나무가 편백나무입니다. 물론 목재도 향도 좋고, 항균효능도 좋아 도마, 소가구, 내장재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도마를 가지고 이것이 편백나무인지, 아닌지는 구별이 가능하지만, 일본산 편백나무인지, 국내산 편백나무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해도, DNA를 분석해도 일본에서 도입한 수종이라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일본산 목재의 방사능 오염에 관련된 자료는 아직 접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수년간 목재를 연구한 사람으로서 상식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목재세포는 형성층에서 생성되어 수주일 내에 대부분의 세포는 생리적 기능을 다하게 됩니다. 일부 유세포들만 양분을 이동,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가도관은 나무를 지지하는 역할만 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목재로 이용하는 부분은 대부분 후꾸시마 원전 사고 전에 성장한 부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편백나무를 목재로 이용하려면 50, 60년 이상 키워야 이용할 수 있고, 제재과정에서 최근에 성장한 부분은 대부분 제거가 되어 목제품 이 외의 용도로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입 되는 일본산 편백의 목재제품에는 방사선 오염 물질의 목재 내 침적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국내 반입되는 목재들에 대한 통관 시 안정성 검사는 목재법이 제정 공포되어 곧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시행하게 되어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이런 걱정은 안하세도 될 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펴백나무 뿐만 아니라 목재에 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 던지 연락주세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임업진흥원 박병수(bspark@kofpi.or.kr,  02-639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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