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quo;동의보감속 약재식물 한자리서 보세요rdqu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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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6-05-09 03:03] | |
국립수목원, 250점 전시 nbsp; [조선일보 오경환기자]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소개된 주요 한방약재용 원료 식물들을 한 자리에서 보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천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9일까지 수목원 내 식middot;약용식물견본원에서 lsquo;한국의 약용식물rsquo;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백두옹(白頭翁middot;할미꽃), 옥죽(玉竹middot;둥굴레), 천남성(天南星) 등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물들을 소재로 한 분경(盆景middot;돌이나 모래로 산수의 경치를 꾸민 화분) 등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됐다. 할미꽃의 경우, 흰털로 덮인 열매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같이 보이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는 해열middot;살균이나 설사 치료 등에 쓰인다. 과거 죄인에게 내린 사약(賜藥)에도 쓰인 천남성 역시 독성은 있지만, 가래 제거middot;중풍 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 국립수목원 측은 ldquo;국내엔 귀중한 약용 식물이 1000종 이상 자생하고 있지만 최근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rdquo;며 ldquo;이번 전시를 통해 식물자원 보호에 대한 관심 유도에 기여했으면 한다rdquo;고 밝혔다. ☎031)540-1053, 1074 (오경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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