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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림문화자산 부산 외양포 포대와 말길
  • 작성일2021-02-08
  • 작성자 산림휴양등산과 / 고분아 / 042-481-8894
  • 조회978
* 지정목적 및 사유

외양포 포진지 및 말길, 관측소, 산악 보루 등을 포함한 역사체험 투어 길은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잊지 말아야 할 근대역사 유적지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함.


* 설명자료

- 1904년 일본군은 러일전쟁을 일으킨 후 대한해협의 군사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외양포 마을 64가구

주민을 쫓아내고 집과 세간을 불태우고 총칼을 앞세워 강제 이주시켜버린 후 대륙침략의 군사요충

지인 외양포에 일본군 포진지 요새를 구축하였으며, 군 막사와 무기창고, 우물과 수리시설 등이 설치

완료되면서 외양포 마을은 `진해만 요새 사령부`의 주둔지로 대륙침략의 전초기지가 되었음.

일본 패망 이후 다른 마을로 떠났던 외양포 사람들이 돌아와 일본군 시설을 개조해 지금껏 생활 하

고 있음. 현재 이 마을은 해군의 `군사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돼 있어 마을 뒤 언덕에는 그 시절

`일본군 포진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일본군 막사 건물들이 아직도 원형 그대로 남아

주민들의 거처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음.

- 외양포 말길은 일제시대에 산봉우리 관측소와 포진지를 연결하는 갈지(之)자 길로 말을 이용해

군 인력과 탄약 등을 날랐으며, 이 길을 따라 각 능선의 관측소가 연결되어 있으며, 현재 사용되

지 않는 특이한 일제시대 양식으로 견치석을 이용하여 배수로 및 길을 만들어 보전 연구 가치가

매우 큼. 또한 이 길은 일본이 자신들의 전쟁을 위해 강제로 동원한 우리 민족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길임.

- 관측소는 국수봉 인근 해발 약 250m의 산악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측실, 엄폐부, 소형 망대로

구성된 관측소로 추정됨. 전면에는 원형의 관측실이 있으며, 그 중앙에는 관측기 받침대가 위치

한 것으로 보임. 관측실 후면의 엄폐부는 관측한 자료를 계산하여 포대에 전달할 수 있는 계산

통신실의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측면에는 소형 망대가 화강석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음.

- 산악 보루는 포대의 배면 방어를 위해 설치된 보루로 해안포대의 배후에 있으며 상륙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산 정상이나 주요 접근로 등에 구축하였음. 삼각형 형태인 구조물의

둘레는 약 40m, 높이는 약 1.6m로 화강석으로 석축을 쌓고 외부에 토사를 비스듬히 쌓아 올렸으며

내부에는 석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3개의 계단 흔적이 있음.

* 주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162-1번지


* 소유자

국(국방부)
지정번호
 
소재지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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