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희 산림청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에 근무하는 이위영입니다.

임재항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참나무류 종자는 매년 많은 수의 종실을 생산하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2년 결실 주기로 풍흉의 주기가 있으며 크게는 대략 5년마다 대풍 주기가 있습니다. 물론 결실량은 기상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농작물과 같이 적절히 잘 관리가 되면 많은 양의 결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꽃을 생성하는 꽃눈의 원기가 결실 전년도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 걸쳐 형성되고, 이어서 그 다음해에 개화되어 가을에 열매를 맺게 됩니다. 졸참나무나 신갈나무는 결실 당년도에 꽃눈이 형성되고 꽃이 피고 수분되어 열매를 가을에 맺게 됩니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2년에 걸처 꽃눈이 형성되어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1년에 결실을 하게 되어 참나무 종류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참나무 종류별 본당 수확량은 장소 및 크기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발고가 낮은 지역에서 상수리나무가 가장 많고 신갈나무 및 졸참나무가 유사하며, 굴참나무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읍니다. 특히 다수확 개체는 일반 개체에 비해 2배 전후로 많이 착과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졸참나무 종실을 야생동물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돼지도 그러한지는 저의 연구 분야가 아니라 답변을 드릴수가 없군요. 이점 양해있으시길 바랍니다.



  기타 더 궁금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임목육종과(담당자 : 이위영, 전화: 031-290-1149, 이메일 : lwy20@forest.go.kr)로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