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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산 등 고산에서 자라는 들바람꽃이 수도권과 가까운 뽀루봉 들머리에 자생지를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뽀루봉 들바람꽃, 숨겨둔 깽깽이풀 자생지 그리고 남한산성 내 처녀치마와 청노루귀 자생지 등 6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일찍 뽀루봉 입구로 갔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07시 30분,
강에서 올라오는 짙은 물안개로 물기를 머금은 들바람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운동 삼아 산판 작업을 하는 곳으로 한참을 올라갔다가 돌아왔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여야 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들바람꽃을 담았습니다.
가끔 들바람꽃과 남(남방, 한라)바람꽃을 혼돈들 하시는데 두 꽃의 차이는 들바람꽃은 꽃대가 하나이고 남(남방, 한라)바람꽃은 꽃대가 2~3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