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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북제주 금덕리의 팽나무군락
  • 작성일1999-01-22
  • 작성자 / 김** /
  • 조회5755
소 재 지 :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금덕리
소 유 자 : 사유
면 적 : 약 50 m
수 종 : 팽나무
수 고 : 15/10 ~ 20 m
흉고직경 : 120/80 ~ 200 cm
수 령 : 400 ~ 500 년
수 관 폭 : 10 ~ 20 m
지 하 고 : 3 ~ 5 m
보호지정품격 : 보호수(군나무 제 13-3-1호)
지 정 사 유 : 노거수

제주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1Okm 지점에 위치하는 표고 2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를 이루는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민가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 형태로서 금덕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다. 마을 입구 민가부근의 자연석 축대를 조성한 낮은 제방에 위치하며 로거목 줄나무 주변에는 이대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토양은 매우 적윤하며 유기물 함량이 많아 비옥한 상태이다. 마을입구 민가주변에 인공식재된 팽나무 로거수를 비롯하여 쇠물푸레, 멀구슬나무 등의 작은 군락으로서 줄나무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가장 굵은 것은 근원둘레 91Ocm에 달한다. 로거수로서 가지의 일부가 부러지고 동공이 발생되어 있으나 수관폭이 넓고 습도가 적당하여 생육상태는 비교적 건전한 상태이며 노거수 나무줄기에는 콩짜개덩굴, 송악, 담쟁이덩굴 등이 어우러져 고색창연하다.
군나무로 지정("82년 10월) 보호하고 있으나 노거수 자체에 대한 특별한 관리흔적은 없으며 안내간판부착, 주변에 자연석 및 콘크리트로 축대를 조성하여 보호하고 있다. 몇년 전까지 만해도 마을에서 풍년과 후손들의 번창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렸으나 이 마을의 사회.경제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이러한 토속신앙의 전통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었으며 제주도 특유의 지형적 결함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서의 역활이 매우 크며 로거수 군락으로서 학술적 연구자원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의 이 팽나무의 노거수 줄나무 숲과 함께 마을 옆 야산 구릉지 중턱에도 팽나무, 느티나무 노거수 군락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며 보존되어 있어 마을의 경치를 아름답게 꾸며줄 뿐만 아니라 이 마을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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