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 OOO번지 계류보전사업을 담당하였던
귀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 황형수 팀장님, 손정석 주무관님,
김유진 주무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글을 올립니다.

금번 계류보전사업이 진행되었던 소석리 OOO번지 국유림 하단부에
접한 토지와 가옥에 주거하고 계시는 저의 어머님께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발생한 밤, 토석류가 섞인 많은 양의 물이 가옥 위쪽에서
앞 도로변으로 흘러 내리는 바람에 긴급 출동한 119, 지구대 대원 및
지자체 직원의 권유로 인근에 있는 여동생 집으로 피신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여, 평생을 현재 거주지를 삶의 터전으로 평온하게 살아
오셨던 어머님께서는 놀란 마음을 가누지 못하시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평소 어머님을 모시지 못하는 자식의 미안한 마음속에 어머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절차에 따라 관련 업무가 진행됨을
잘 알고 있었지만, 초기 단계 많은 전화를 통해 때로는 고성으로 답답함을
토로하는 저의 불만과 다양한 요구 사항에 항상 친절하고 성실하게 응대해
주시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여 주신 책임감과 민원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태도를 보여 주신 귀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 관련 담당자분들이
진정한 공무원의 모범이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한파가 심했던 지난 겨울 현장 답사를 위해 여러번 방문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진입로가 없어 공사가 매우 어려운 여건임에도 마을 뒤편에
소재한 사유지 소유자를 설득하여 사유지 농막 앞을 통한 가도 운영으로
산림자원 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세, 여러 현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철저한 현장 관리로 계류의 제 기능은 물론 경관을 잘 살려 항후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본 사업을 잘 마무리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국유림 하단부에 접해 있는 정비 되지 않은 협소한 구거(지자체 관리)도
원인을 제공하고 있어 함께 정비 되어야 하지만(국유림 정비 후 추이를 보고
정비 결정하겠다는 답변), 지자체 관리의 구거 정비를 하지 않더라도 어떠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중호우에도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계류사업이 완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집중호우를 동반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장마가
시작 되기 전 완료해 주셔서 어머님과 저는 일체의 두려움 없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음에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연세가 많으신 예전 분이시고 순박하게 살아 오신 어머님께서 공사 현장을 돌아
보시고 공사를 수행해 주신 담당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꼭 식사 대접
한번 해 드리라고 거듭 말씀하셨는데, 어머님의 진심 어린 마음과 저의 감사한
마음을 지면으로 나마 전해 드립니다.
귀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 황영수 팀장님, 손정석 주무관님, 김유진
주무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재해 예방으로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국토보전 및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귀청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24년 0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