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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방지의 날
  • 작성일2014-06-18
  • 작성자대변인 / 박창언
  • 조회17606

우리나라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지에서 나무 심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전쟁으로 황폐화 된 산림을 한 세대 만에 복원한 노-하우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세종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충현>

오늘은 UN이 정한 '사막화 방지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봄철이면 이 황사 피해 때문에 걱정들을 하고 또 피해를 겪고 있는데요.

이 또한 사막화의 피해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산림청 해외 자원 협력관 이창재 국장 모시고 'UN사막화 방지의 날'의 의미 그리고, 우리 정부의 정책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어서오세요.

질문1>Q UN 사막화 방지의 날 의미 ?

이충현>

UN사막화 방지의 날이 벌써 94년도니까 20년 차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딱 20년 차네요.)

네, 그렇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건지 말씀해주시죠

답변>

UN이 95년부터 매년 6월 17일을 사막화 방지의 날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그 근본적인 목적은 전 지구적으로 사막화가 심각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 별로는 물론, 전 지구인들이 관심과 협조를 해줄 필요가 있어서 그런 목적하에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2>Q 몽골 나무 심기 의미?

이충현>

몽골 나무 심기가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몽골 녹화사업,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답변>

저희가 2006년 5월에, 당시 우리나라 대통령께서 몽골을 방문하셔서 양국 정상 간에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그린벨트 조성 사업을 하자. 이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서 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계획으로 하고 있고요, 그것이 갖는 의미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세대 만에 그 헐벗은 산을 녹화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특성을 갖고 있는 나라가, 몽골하고 우리나라하고는 특별한 관계가 있고. 또, 황사, 사막화가 이렇게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고요.

그 사업을 통해서 몽골 국민뿐만 아니라 또,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사막화나 황사 이런 것의 심각성 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겠고요.

또 한가지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그쪽 지역, 황사방지, 사막화 방지 조림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 들이 추구하는 것은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국제사회에 이러한 것을 보여주고 다른 국가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에서 이 지역에 동참해서 그 사막화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것 이런 것이 저희의 목표이고, 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 Q 몽골 현지 상황은?

이충현>

그렇군요. 지금 몽골 현지상황에서도 많은 부분들 필요하다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필요성을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몽골현지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몽골의 국토면적이 1억 5천7백만 헥타 입니다.

우리나라가 1천만 헥타이니까, 열여섯 배 정도 되고요 그런데, 거기에 산림면적은 한 천만 헥타 우리 대한민국 면적인데 6% 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토면적 중에 90% 정도가 위험에 처해있고. 특별히 한 72% 정도는 실제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 다른 숫자적인 통계를 말씀드리자면, 전 지구적으로 보면 지난 100년 동안 한 0.7도씨 가 올라갔어요.

우리나라는 1900년대 초부터 기상관측을 한이래 1.5도씨. 전세계평균의 한 두 배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몽골은 1940년대에서부터 2007년까지 측정을 해 보니까, 1.1도씨가 올랐습니다.

그런 사막화나 기후변화 이런 것이 더욱 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몽골정부나 지역사회에서는 이 사업에 대해 아주 환영하는 것이고 계속해서 추진해주었으면 하는 요청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충현>

6월 10일이었죠?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제심포지엄까지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제가 다뤄졌나요?

답변>

6월 17일 사막화 방지의 날을 기념하고, 여러 나라의 경험, 앞으로 할 일 이러한 것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특별히 UN 사막화 방지협약, UNCCD 사무국에서 간부분이 오셔서. 국제적으로 사막화가 어떻게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 지구차원에서 이러한 것들을 추진되어야 하는 필요성 이런 것들을 발표를 해 주셨고요.

중국이 상당히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수 년간 3천만 헥타 조림을 했고 그중에서 특별히 2020년까지 2천만 헥타 사막화 방지 조림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2011년 사막화 방지 당사국 총회를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총회가 창원에서 개최되어서 이것을 기념하면서 우리가 사막화 방지를 위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창원 이니셔티브'를 채택을 해서 지원을 하고 있는데 UNCCD사무국에서 한국의 그러한 지원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이런 지원을 조금 더 늘려달라는 요청.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이런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 관련 단체 또 민간의 참여가 아주 중요하다는 이런 유익한 토론들이 있고 그랬습니다.

질문5>Q 향후, 업무 추진계획은?

이충현>

우리나라에서도 '왕가리마타이' 같은 그린벨트의 녹화사업을 통해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런 사례자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산림청의 앞으로의 업무추진계획 말씀해주시죠.

답변>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는 지난 30년 한 세대 만에 헐벗은 산을 녹화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개인이 아닌 단체로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이런 상을 주어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보고요.

미국의 지구정책연구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거기에 '레스터브라운'이라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플랜B. 현재하고 있는 것을 바꿔야 하는 것에 대한 책자를 플랜 A,B,C 시리즈로 저술해오고 있는데 거기에 보면 한국이 개도국 황폐지 복원에 대한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러한 평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서 우리 국가, 또 많은 개도국지원사업을 위해서 그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개도국에 나와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분들 중에서 우리나라 출신 중에서도 왕가리 마타이 같은 상을 받고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충현>

지금까지 산림청 해외자원 협력관 이창재 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충현>

한 나라의 힘으로, 그리고 한 사람의 힘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막화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나라들이 힘을 모으고 또 함께 실천의 노력을 펼쳐 나아간다면, 사막화로 인한 2차 피해 규모는 충분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대전한밭수목원에서 KTV이충현입니다.



방송일
20140616
방송매체
KTV
카테고리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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