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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기대응, 대형산불 없이 마무리
  • 작성일2014-06-11
  • 작성자대변인 / 안영철 / 054-63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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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428건, 119ha 피해로 예년대비 16% 수준
산불 골든타임 준수 등 산불피해 최소화 성공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31일간의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9일~6월8일)을 대형 산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은 전국적으로 428건이 일어나 모두 11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면적은 예년 평균 740ha에 비해 16% 수준으로 크게 줄었으며, 1건당 피해면적도 2.33ha에서 0.28ha로 줄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상고온 현상, 극심한 봄 가뭄, 잇따른 연휴, 6·4지방선거 등의 불리한 여건에서 대형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산림청은 11일 봄철 산불방지 추진결과를 발표하고 산불피해 최소화 성과를 신속한 초기대응의 결과로 분석했다. ▲신속한 산불신고체계 구축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사업 실시 ▲산불 골든타임제 도입 ▲적극적인 국민들의 참여 등의 대책이 대형 산불 제로화 달성에 큰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은 기상이변과 사회적 여건으로 올해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우선 전국에서 활동한 2만 3천 명의 산불감시원들에게 산불신고용 위성항법시스템(GPS) 단말기 1만 4천 대를 나눠 줘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신고접수 시 곧바로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도록 했다. 이러한 산불신고 상황은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해 산림과 국가 중요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두 번째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산촌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전국 3만 6천 개 마을 중 1만 5천 개 마을이 서약에 참여했다. 서약에 참여한 마을 중 성과가 좋은 100개 마을에 대해선 표창을 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산불 발생 후 30분을 '골든타임' 설정해 초기진화에 집중했다. 산불신고가 접수되면 30분 이내에 진화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이를 위해 진화헬기를 전국 10개 산림항공관리소에 고루 배치하고 산불발생 시기에 맞춰 헬기를 위험지역으로 이동 배치했다. 산불 골든타임의 준수는 산불 건당 피해면적을 크게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지막 성공의 원인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 ▲양양 낙산사 인근 산불을 보고 빨리 신고해 큰 피해를 막게 해준 해안초병 ▲신안 흑산도 인근 섬에서 풍랑으로 외부인력 접근이 어려운 가운데도 산불진화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 ▲봉화에서 비행 도중 산불을 발견하고 곧바로 알려준 민간 항공기 기장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산불방지 참여가 성공을 밑받침했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힘써준 소방, 군, 농식품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 참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속적으로 산림 내 또는 산림에 맞닿은 곳에서의 불씨 취급, 담배피기, 밥해먹기를 삼가고 산불예방과 신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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