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약제가 어제 이 시간에 전해 드렸는데요. 지각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 속리산 정이품송과 인근 소나무 밭에서 이 약품을 투약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탁월한 효과를 기대합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소나무를 대표하는 속리산 정이품송, 수령 8백 년을 넘기면서 수세가 약해져 소나무 재선충 피해를 입지 않을까 늘 걱정입니다. 산림청이 오랜 노력 끝에 개발한 아바멕틴''등 국산재선충 예방 약제 2종류를 처음으로 정이품송에 투약한 이유입니다. 새로 개발된 재선충 예방 약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정이품송과 인근 소나무 3백여 그루에 투약됐습니다.

 



<인터뷰> 조연환(산림청장): "정이품 송의 의미와 재선충의 심각성"

 



[기자]

약제 투약방법은 노쇠한 정이품송을 위해 나무에 구멍을 뚫는 대신 땅속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관주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투약행사에는 문화재청도 함께 참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 중 가장 많은 소나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유홍준(문화재청장): "한국인과 소나무는 뗄 수 없는 관계, 소나무의 중요성과 재선충의 심각성..."

 



[기자]

산림청은 이번에 개발된 재선충 예방약재가 외국 수입제품과 비교해 작업도 쉽고 지속효과도 길어 전국적으로 7천8백ha까지 확산 된 재선충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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