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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산불 1년.. 재기 움직임
  • 작성일2006-04-07
  • 작성자정책홍보팀 / 관리자
  • 조회9197


 


[앵커]

양양 산불이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식목철을 맞아 나무심기가 한창이고 낙산사 복원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화마는 천년고찰 낙산사를 삽시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산림 973ha와 주택 160여 채도 이틀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폐허로 변해 버린 낙산사는 부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절터에서는 발굴 조사가 막바지고 아름드리 소나무와 기왓장은 복원에 사용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올 하반기에는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건축 공사가 시작돼 낙산사 복원은 오는 2008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황토색 속살을 드러낸 민둥산에서는 푸름을 입히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식목철을 맞아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 자원봉사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박승택, 자원봉사자]

"많은 직원들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함께 나무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

전체 농가 68채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채가 불탔던 강현면 용호리.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재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원규, 양양산불 이재민]

"새 집 지어서 들어와 사니까 편하고 아늑하고 좋은데, 앞으로 농사철 돌아왔으니까 옛날 악몽은 잊고 농사 준비하고 있어요."

[기자]

화마의 상처는 곳곳에 남아 있지만, 검게 그을린 잔해 속에 활짝 핀 봄꽃처럼 재기의 움직임은 힘차게 일고 있습니다.

 




방송매체 : YTN
방송일시 : 2006. 4. 4
영상시간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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