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하영제)은 13일부터 부산, 경남,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혹시 발생할지 모를 양봉, 양잠, 양어 농가의 약물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어 우화되는 시기에 맞춰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한 것으로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항공방제시 아까시 꿀 채취농가와 양잠, 양어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별 아까시 꽃 개화시기를 최대한 피하고, 약물피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 저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액상 수화제10%)를 사용하고 있으나,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피해에 대비해 각 농가에서는 관할 지방산림청이나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를 통해 지역별 방제시기를 사전에 파악하여 피해에 대비줄 것을 산림청은 당부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항공방제에 앞서 지난 4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피해목 165천본에 대한 훈증, 파쇄, 소각작업을 완료하여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문 의 : 산림청 산림병해충과 이영선 주무관(042-481-4069)[SET_FILE]1[/SET_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