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프로그램 모음집 발간, 학교에서 숲체험 활동 기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든 '산림교육프로그램 모음집'을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1,462곳에 보급했다.
'산림교육프로그램 모음집'은 초등, 중·고등, 특수교육용으로 나눠 만들어졌다. 프로그램별로 교과 연계 사항을 표시해 교사가 수업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돼있다.
예를 들어, ▲국어과목과 연계해 나무와 꽃을 숲에서 관찰하고 시를 감상하는 프로그램 ▲미술과목과 연계해 숲에서 소재를 찾아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 등으로 계절별로 편집해 활용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의 연구진들이 2008?2012년에 걸쳐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현행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분석 ▲체험교육 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 ▲효과분석 등을 거쳐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모음집은 학교숲이 조성된 1,300여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162곳에 나눠졌다. 산림청 누리집(홈페이지, www.forest.go.kr)에서도 자료를 받거나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강혜영 과장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선 숲교육이 단순 체험활동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안에서 보다 적극적인 숲체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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