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직후부터 예천 등에 헬기40대, 8000여명 투입해 11시에 모두 진화

산림청은 1일 발생해 밤을 넘겨 2일까지 계속 타던 6곳의 야간산불을 산림청헬기 등 진화헬기 40대와 진화인력 80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모두 진화 완료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 예천(안동)을 비롯해 경북 울진 영덕(포항), 경남 거제 하동, 충북 제천 등 6곳의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산림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야간에도 진화인력을 배치해 산불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산불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군 헬기 등의 지원을 받아 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했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로 산림 안이 바짝 말라 있는 데다 낙엽층이 두꺼워 남아있는 불씨가 재발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산불피해지에는 진화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남은 불씨를 제거하고 있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오후 시간대에 산불이 전국 동시다발로 발생해 헬기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이나 조상의 산소를 찾는 국민들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철호 사무관 (042-481-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