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갯골 유아숲 체험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저희 예원어린이집에서 매 월 참여를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숲 체험원으로 내딛는 발걸음은 가벼운 발걸음이 아닌
‘아이들이 다치지는 않을까? 구불구불 길이 위험하진 않을까? 아이들을 위협하는 뱀은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걱정 속에 무거움과 염려스러운 발걸음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뿐, 아이들 적응속도는 빛의 속도만큼이나 빨랐고, 거미줄 오르기, 그네타기, 사다리 오르기, 외나무 건너기등 무서울게 없었지요. 또한, 숲 체험원 선생님들께서 안전하게 지도해주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원친구들의 생각주머니를 크게 넓혀주셨지요.

자연속에서 온갖 자연물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고,
동화속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불러 일으켜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웁니다. 어른들은 배우기 위해서 놀지만,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주머니도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숲에서의 배움은 아이들에게 보화보다 갚진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예원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담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예원어린이집 원장 김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