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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건강이다] 12 - 임도(林道)서의 레포츠
  • 작성일2006-11-28
  • 작성자 / 지**
  • 조회4115
임도는 레포츠 즐기기 적당한가

숲속의 맑은 공기 속에는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숲속에 들어가면 신선하고, 상쾌하며,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숲속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임도를 이용한 레포츠이다.

이러한 임도는 나무의 벌채·수집 비용, 운송 비용, 조림 비용, 숲가꾸기 비용 등을 경감하여 임업생산비용을 줄여 주고, 산촌지역의 교통로 역할도 담당하며, 보건휴양자원의 개발 및 산림휴양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오늘날에는 보건휴양자원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임도를 이용하여 산악레포츠 등의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꾸준하게 임도시설의 확충에 힘써 오늘날에는 대부분 산지에서 임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임도의 노면은 약 4m 정도로 시설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산악레포츠를 즐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또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하여 통행 방향 경사도가 6도 이내로 시설되어 있기 때문에 걷기,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산악마라톤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는 기울기이다.

또한 곡선구간에는 차량이 회전하면서 통행할 때 원심력에 의하여 성토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산지방향으로 기울기의 경사도를 5도 정도로 시설하고 있어, 속도감이 있는 산악자전거 및 산악 스키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숲의 정취를 충분히 즐기면서, 삼림욕과 함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임도이다.


# 임도를 이용한 레포츠의 장점

임도를 이용한 레포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산악자전거, 산악 마라톤, 산악 스키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레포츠는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는 한 운동을 해도 체내에 노폐물이 비정상적으로 축적하는 일은 없어 운동을 길게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이러한 임도를 이용한 레포츠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기 페이스대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상대와 템포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든지, 일단 시작하면 결판이 날 때까지 그만둘 수 없다든지 하는 일도 없고, 순전히 자신의 페이스로 그날의 자신의 컨디션에 맞추어서 할 수 있다. 이것은 건강을 위한 운동의 중요한 필요조건이다.

둘째, 이러한 운동들은 리드미컬한 운동이기 때문에 심장이나 다리에 걸리는 부하가 일정하며, 인체가 피곤해지면 적당하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즉 피곤해지면 운동강도를 줄이고, 편안해지면 다시 운동강도를 늘려주는 식으로 심장에 대한 부하를 개인이 조절할 수 있다.

셋째, 누구나가 커다란 기술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산악자전거, 산악 스키 등은 장비 구입이 필요하나, 험준한 지형을 오르내리며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사가 급하지 않은 임도를 따라 운동을 할 수 있어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간단한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산악 레포츠의 운동 효과

임도를 이용한 산악 레포츠는 도심 속에서 벗어나 숲속의 정취와 신선한 공기, 그리고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서 심폐기능 강화 및 하체 단련의 효과가 큰 스포츠다. 임도를 이용한 레포츠의 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심장과 혈관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운동을 한다는 것은 몸에 부하 또는 자극을 준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심장 혈관계가 자극을 받아 심박 수가 올라가고 혈압도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이러한 부하는 적당하게만 주어진다면 각각의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즉 이러한 부하를 계속 받게 되면 보다 격심한 부하에도 견딜 수 있게 된다.

둘째, 심근경색 등의 예방 효과가 크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에 적당한 자극을 주게 되면 심근은 점차 발달 돼 강하게 된다. 또한 심근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굵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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