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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 작성일2009-10-22
  • 작성자 동부청 / 이재연
  • 조회1868
삼척시 도계읍에는 응봉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임도 풀베기 작업을 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상을 올랐다. 해발 1,267.9m에 위치하는 응봉산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조용하게 생각할 것이 있는 사람은 한번 찿아 볼만하다.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산림보호감시원 분들과 함께 모두 정리를 했다. 쓰레기 정리하기 하루

전에 혼자 올랐는데 근처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두려움도

잠시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다시 땀을 식히려고 쉬는데 또 꿈지럭

댄다. 뱀이 있으면 쉬기도 불편하고 해서 다시 뒤지니 야생 고슴도치가 나온다. 고슴도치도

놀라고 나도 놀라서 빤히 보다가 고슴도치가 먼저 몸을 숨기길래 사진에 담아두었었다.

등산객들이 버린 음식을 찿아 헤메는 것으로 보여서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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