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에 여기저기 낙엽이 쌓여있기 마련인데

휴양림 산책로를 들어서며 낙엽들이 깨끗하게 치워져있는 걸 보고

관리하시는 직원분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젖은 낙엽들이 쌓이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데 너무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 많은 낙엽들을 무슨 수로 치우냐고 그냥 둘 수도 있거든요.

얼마 전 다녀왔던 다른 휴양림 산책로는 정비가 엉망이라 풀을 헤치며 산책을 해서 정말 실망을

하고 왔던 차였어서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니다 보면 작은 거 하나지만

‘이 정도는 왔다 갔다 하시면서 충분히 보셨을 텐데 손 좀 봐주시면 이용객들도 더 편하게

다닐 텐데..’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 데 용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는 직원분들이 이용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산림욕장에 있는 선베드!

마침 사람도 없었어서 잠시 누워 숲의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하나되어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신경써주시는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숲길! 용화산 자연휴양림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