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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진화대원분들~ 극한직업보고 이제서야 감사인사드려요~~
  • 작성일2020-04-23
  • 작성자 진**
  • 조회1018
저희 아버지와 함께 즐겨보는 극한직업에 산림청 공중진화대가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심코 봤지만 작년 이맘때쯤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한 저희 마을이 화마에 휩싸여 마을 방송으로 대피를 준비하라는 이장님의 말씀과 함께 무겁고 초초한 마음으로 중요한 물건만 집에서 챙겨나와 상황을 지켜보던 중 빨간색 옷을 입은 분들이 드론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분들인지 물어보니 산림청 공중진화대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론으로 상황을 확인하셨는지 곧바로 진화를 하러 가신다 하셨고 저희 가족에게 곧 산불을 꺼드리겠노라고 하셨고 저희는 조심하고 마을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드렸습니다. 강한 바람에 소나무들은 마을을 집어삼킬 듯 거대한 화마로 돌변해있었지만 그분들이 진화하러 올라간뒤 한시간, 두시간, 점점 시간이 갈수록 산불이 잡혀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공중진화대원분들을 뵈었는데 온몸에 재를 뒤집어 쓰셨지만 잠깐 아침식사로 적십자사에서 대접해드린 국을 드시곤 또 산으로 올라가시더라구요. 어제 EBS 극한직업에 보았던것처럼 다양한 경험과 훈련으로 우리나라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고 더욱이 저희 마을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1년이 지났지만 이 글을 통해 전합니다. 항상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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