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오후 2시 반경,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매곡3리에서 김 모 할아버지(79세)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자 무리하게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북 의성군 사곡면 매곡3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청 진화헬기 2대 및 진화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반 만에 진화했다.
산불을 낸 주민 김 모 할아버지(79세)는 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산으로 번지자 무리하게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김 모 할아버지는 고령에다 신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26%(연평균 140여건) 된다면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지 말 것"과 "만약에 불길이 산으로 번질 경우 무리하게 끄지 말고,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벗어나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송명수 주무관 (042-48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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