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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구실잣밤나무 종자 파종 관련
  • 작성일2023-07-18
  • 작성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 구자정 / 031-290-1114
  • 조회158
안녕하십니까?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문의주신 구실잣밤나무가 연구대상수종이 아니라 실제 실험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유사수종에 대한 연구내용 검색 및 종자발아 메뉴얼 등을 종합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1. 침종처리 후 발아하지 않고 썩는 것은 초기 종자품질에 많이 좌우됩니다.
구실잣밤나무 등 참나무과 식물은 저장성이 없거나 약해서(많은 종이 난저장성 종자로 분류됨) 비산 후 즉시 또는 7일 이내에
수집된 종자를 건강한 종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답변내용은 건전종자을 전제한 것입니다.

2. 국내 자생하는 모밀잣밤나무속 2개 수종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의 영명인 Japanese chinquapin, Siebold’s chinquapin을 기반으로
일반명 chinquapin, 속명 Castanopsis로 문헌 및 종자처리 메뉴얼 등을 검색하였습니다.

3. USDA 메뉴얼, 유사종에 대한 논문, 묘목관리 메뉴얼 등을 확인하 결과, 12~24시간 침종처리, 종에 따라서 60~90일 저온습윤 처리 필요한 것으로
검색되었습니다(모밀잣밤나무는 저온처리 불요)

4. 3의 내용을 바탕으로 1) 침종처리 기간이 너무 길었다 2) 침종처리 기간 중 물 교환이 있었다고는 하나 수온, 공기주입 등의 문제로 해당 기간내 종자가 부후
하였다 3) 추가로, 종자가 건강하고, 침종수온이 높지 않으며 공기주입(에어레이션)이 원활한 경우 침종시간이 길어져도 종자는 부후하지 않습니다.
예) 콩나물, 숙주처럼 과습한 상태에서 발아하여 생장함

5. 해당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종자발아 실험 시 흐르는 수돗물에 침종처리 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불규칙적으로 물을 떨어뜨리면 공기주입과
함께 낮은 수온 유지, 수용성 종자발아 억제 물질 제거, 흙 등 이물질 제거 효과가 있어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6. 따라서, 현재 처리 후 부후(또는 무른) 종자는 불량종자가 장시간 침종처리 되면서 조직연화 또는 부패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실 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031-290-111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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