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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거나 오려 붙여 꽃으로… 나무로… 한지의 멋(경기일보)
  • 작성일2006-05-11
  • 작성자 / 김**
  • 조회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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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거나 오려 붙여 꽃으로hellip; 나무로hellip;
한지의 멋
[경기일보 200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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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한지를 찢거나 오려 붙여 꽃과 나무를 표현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lsquo;한지그림(韓紙畵)을 통한 자연의 재발견rsquo; 전시회를 개최한다.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닥나무를 원료로 만든 한지에 염색해 만든 한지그림 작품 40점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lsquo;한지그림을 통한 자연의 재발견rsquo;전(展)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지로 표현한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의 모습을 감상토록 해 전통예술을 통한 자연의 이미지를 재발견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한지그림은 한지그림 공예분야 중 회화 부분만을 일#52989;는 것으로 문양을 오려 붙여 만드는 오색전지공예 기법과 염색 기법이 한데 어우러진 기법이다.
한지그림은 한지를 찢거나 오리는 기법으로 붓의 터치와 같은 섬세한 느낌을 전달하며, 순지(100% 닥으로 만들어진 한지)를 캔버스 삼아 색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색을 머금고 있는 염색한지를 한 겹 또는 여러 겹 붙여 나감으로써 색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한 나무 작품으로 중후함을 풍기는 lsquo;향기로운 푸르름rsquo; 시리즈를 비롯해 lsquo;내가 가야 하는 길rsquo;, lsquo;기개rsquo;와 같이 소나무의 정신을 표현한 작품이 출품되며 한지의 거치름과 강인함이 그대로 배어나 한국인의 강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꽃 작품으로는 백로와 무궁화가 절묘하게 만나는 lsquo;천 년만에 피어난 무궁화rsquo;를 비롯해 한국 여인의 기다림과 사랑을 찔레꽃, 달맞이꽃 등을 소재로 한 lsquo;베갯잇 시리즈rsquo;를 소개한다.
또 익모초, 달개비와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들꽃에서부터 광릉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인 광릉갈퀴, 광릉요강꽃, 광릉골무꽃을 한지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담당기자 : 의정부=최종복기자nbsp;(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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