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눈이라도 시원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운악산 설경을 올립니다.
경기 오악 중 운악산은 79년도부터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옛날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고 현리터미널에 버스가 정시에 도착하면
상판리행 버스를 탈 수가 있어서 상판리로 가서 귀목고개를 기점으로 명지산, 귀목봉을 거쳐서 강씨봉으로
아니면 중간에 내려서 청계산을 거쳐서 길매봉 등으로 다양한 코스 산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버스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상판리 버스를 타지 못하기에 약 7Km를 걸어가서 운악산을 오른 후 원점회귀 아니면 일동으로 하산을 하고는 하였습니다.
조정천을 사이에 두고 운악산 건너편 숲이 우거져 등산로가 희미한 연인산(옛 우목봉)을 오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