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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두타산 소나무 집단 고사
  • 작성일2013-06-20
  • 작성자 산림병해충연구과 / 한혜림 / 02-961-2651
  • 조회1657
안녕하십니까?
산림의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세계 일류의 산림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산림청입니다. 산림행정에 관심을 갖고 질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민원인께서 첨부하신 사진을 보면 크게 2가지 증상의 소나무로 나뉩니다. 첫번째 유형은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에서 나타난 것으로 소나무 잔가지 끝의 잎들이 말라 죽는 형상입니다. 두번째 유형은 세번째 사진의 것으로 소나무 한 그루 전체가 고사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우선 첫번째 유형으로 가지 끝의 잎들이 말라죽는 것은 병해충의 피해라기 보다는 풍해라고 판단됩니다.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 거센 바람에 의해 조직이 약한 가지 끝에 상처가 생기게 되면 그 부위부터 가지끝이 고사하여 잎들이 모두 말라죽게 되는데,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피해 증상입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유형의 완전 고사목에 관한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재선충 감염목은 피해목의 잎들이 급격한 고사로 인해 붉은 빛을 띠고, 시들음 증상으로 인해 잎들이 아래로 쳐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사진의 소나무는 잎이 아래로 쳐지지 않고 잎의 색깔 또한 잿빛을 띠고 있어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직접 시료를 보지 못하여 보다 정확한 원인을 말씀드릴 수 는 없지만 건조 피해, 풍해로 인한 뿌리들뜸 현상, 조직의 쇠약, 이로인한 나무좀의 2차 피해로 진행 등 다양한 고사 원인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종합해드리면 민원인께서 의뢰하신 두타산의 고사 소나무들은 우려하신 소나무재선충 감염목은 아닌것으로 판단됨을 알려드립니다.
본 답변에 대한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이메일 hrhan@forest.go.kr, 전화 02-961-2654)로 연락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산림청', '도와주는 산림청', '정다운 산림청', '고마운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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