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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 작성일2013-05-06
  • 작성자 김**
  • 조회1843
산림청 직원들 서비스 교육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지난 5월 6일 오후1시경에 강원도 양양에 있는 주전골 용소폭포 주변에서 식사를 하다가, 드룹나무가 눈에 들어와서, 하나를 따라려고 하다가 '산림청 --경찰'이라는 명찰을 단 2명에게 적발되었습니다. 엄청 혼이 났고 또 당연합니다. 도시락을 먹다가 국립공원인 것을 망각하고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한 것은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는 잘못했다고 빌고 빌었습니다. 시도하려고 한 것만으로도 범법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정도가 너무 심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 야단치듯 큰 소리로 소리소리치고, 망신을 주었습니다. 마치 대역죄인인 것처럼..
하산하는 길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범법사항을 주지시키고 벌금을 부과하려면 부과하든지. 훈계하려면, 범법이라고 지적하고, 점잖게 나무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혈기를 부리고, 침을 튀기면 망신을 줄 일이 아니었습니다. 수십번 생각해도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산림청 소속 직원들도 일종의 서비스직입니다. 그렇다면, 범법이면 정확하게 집행하고, 훈계하려면 점잖게 훈계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소리소리치며 야단치듯이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마지막에는 '그래도 좋은 산행되시라'는 말로 마무리를 해야하는 것이 직원의 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큰 죄를 봐주는 것처럼, 또 큰 인심이나 쓴 것마냥. 씩씩거리며 가는 꼴이라니...
이렇게 비상식적인 직원의 태도에 분개하며, 모처럼 좋은 산행을 완전히 망가뜨렸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으로서 주전골 산책로에 대한 매우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되었고, 한 사람의 몰쌍식한 태도로 산림청 전체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차제에 바라는 것은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철저히 시켜서 성숙한 산림청되기를 바랍니다. 또 해당직원에 대한 분명한 교육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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