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벼락, 즉 낙뢰는 일반적으로 전기에너지입니다. 이 전기에너지가 나무나 지표면 등에 접촉했을 때 저항에 의하여 열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이 열에너지가 발화점 이상이 되면 나무나 낙엽에서 불이 붙은 것이지요. 단국대학교 황석영 교수에 의하면 벼락의 전압과 전류를 10억 볼트, 1만 암페어로 보고, 지속시간을 1마이크로초라고 봤을 때 이 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량은 약 2,800kW/H라고 보고 있습니다.  나무의 수분함유량에 관련해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소나무의 경우 잎은 평균 118%,  잔가지(1cm 이하)는 109%, 굵은가지는 103%(4cm 이상)입니다. 물론 수종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지만 대략 이 수치에 근접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함유량이 100%라 하면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무게와 수분의 무게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즉 200g의 잎을 완전히 말렸을 때 무게를 측정해 보니 100g이면 ((200-100) / (100)) * 100으로 계산되어 100%가 됩니다.궁금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보전부 산림방재연구과(담당자 : 이병두, 전화: 02-961-2687, 이메일 : byungdook@forest.go.kr)로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찾아가는 산림청", "도와주는 산림청", "정다운 산림청","고마운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