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FRO 세계총회 기념관 개관, 산림선진국으로 도약 의지 높여
지난 2010년 8월, 산림분야 세계최대규모의 행사인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 세계총회)가 90여 개 국가에서 2,700여 명의 경제·환경·산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6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미래를 위한 산림'을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자원 고갈, 생물다양성 감소, 지구온난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지구환경변화 문제의 대응책으로서 산림이 지닌 가치를 되짚어 본 자리였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산림분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는 세계총회의 여운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녹색성장 원동력 확보 계기로 회자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이처럼 성공적으로 이뤄진 IUFRO 세계총회의 서울개최를 기념하고 그 뜻을 국민과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지난 10일, 산림과학관에서 '제23차 IUFRO 세계총회 기념관'을 개관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돈구 전 IUFRO 회장을 비롯해 당시 행사를 유치, 주최한 서승진 전 산림청장과 최완용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윤영균 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조직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 테이프 컷팅, 전시관 시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Post-2010 IUFRO 세계총회 글로벌 연구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박현 과장은 "제23차 IUFRO 세계총회의 기록을 보존함으로써 추후 우리나라가 유사 규모의 국제행사 추진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념관 개관을 통해 세계 최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조성된 우리 숲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녹색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함께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UFRO(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 International Union of Forestry Research Organizations)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산림분야 최대의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단체이다.
문 의 : 국립산림과학원 이석우 연구관(02-961-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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