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한국인은 땅과 산과 강이 질서있게 어우러져 있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로 보았다. 이는 자연환경, 인문지리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과학적인 한국전통의 지리인식체계로서 모든 산줄기의 원리를 산과 물의 관계를 통하여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즉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 기본원리이다. 산과 물은 따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산과 강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본 것이다. 강은 정착과 이동이라는 인간속성의 양면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정착에 필요한 물을 품고 이동에 필요한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흐르는 강은 길이라는 속성을 통해 인간을 이동시킨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강에 의해 형성되는 문화는 균일하다, 한편 산은 사람의 생활반경을 제한하고 풍속과 문화를 분리하는 하는 역할을 한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큰 산줄기로 전통적 산세인식을 바탕으로 정함
인문지리적인 측면은 백두대간ㆍ정간ㆍ정맥 모두를 산계(山系)의 연속으로 인식하여 우리 국토에 대해 지리적 으로 일체감을 갖게 하며,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分水界)로서 국토 공간구조의 골격이자 생활영역과 문화양식의 기반이 되는 민족의 인문적 바탕을 이룬다.
자연생태적 측면으로는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천연기념물이나 여러 보호 동·식물과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대륙의 야생 동ㆍ식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동통로이자 서식지이다. 주요 산들이 자리 잡은 한반도의 지붕인 백두대간은, 한강ㆍ금강ㆍ낙동강 등 4대 강을 포함한 하천의 발원지로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이다.
산업적인 측면은 천연림이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산림자원의 비축기지이며, 입지와 자원의 특성에 따른 농림업, 광업 및 휴양관광 등의 산업적 이용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적인 측면은 민족정기의 상징이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터전이며, 국립공원 지역이 많아 여가와 휴양·생태 관광 및 교육장소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백두대간은 지형, 기후, 토양, 수문 등 자연환경과 온갖 동ㆍ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계, 그리고 인간이 함께 살아가야 할 복합적인 3차원의 공간으로 그 가치가 매우 다양하고 중요하므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여 백두대간의 개념과 가치를 유지ㆍ증진시켜 미래의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입니다.
인문지리적으로 국토를 산계의 연속으로 인식하여 지리적으로 일체감을 부여하며,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로서 국토 공간구조의 골격이자 생활 영역과 문화양식의 기반이 되는 민족의 인문적인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족정기의 상징으로 귀중한 유무형문화재와 구비문학, 산간신앙 등이 산재하고 있어 산림의 인문학적 가치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또한 백두대간은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대륙의 야생동식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동통로이자 서식지가 되고 있으며, 한강, 금강, 낙동강 등의 발원지로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가 됩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도 천연림이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산림지대인 백두대간은 산림자원의 비축기지 입지와 농립업, 광업 및 휴양관광 등 산업적인 이용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백두대간은 지형, 기후, 토양, 수문 등 자연환경과 동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계,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복합적인 공간으로서 매우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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